아! 옛날이여
뺑뺑하게 당기고 있던 고무줄을 툭하고 힘 없이 놓아버렸을 때의 허무한 마음이다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는 흐느적 맥없이 늘어난 뱃살을 보는 모습이다
내가 왕년에는 말이지~라며 일장춘몽 젊은 시절 객기를 자랑하든 떠벌리고 나서의 허탈함이 배어있다
우울한 오후의 커피 한잔 즐길 수 있는 나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