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불영화
그래야지
커피라는 단어를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그리면 안 된다
커피 성애자인 나에게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커피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커피 향이 가득한 카페에서의 힐링 같은 시간을 갖는 나에게는 말이다.
커피메이트
영화를 보기 전까지 굉장히 끌리는 단어였다.
달콤 쌉쌀한 의미의 커피메이트
영화 제목에 끌려 영화를 선택한 몇 안 되는 영화이다.
소울메이트
보다 더 달콤하게 끌린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누군가를 마주하는 느낌
과연 가능할까?
자기 자신에게도 힘들 수 있다.
이성이든 동성이든 그런 관계가 가능하다면
부럽고 존경스럽기까지 할 것 같다.
영화는 말한다.
커피메이트는 있을 수도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꿈은 꿀 것이다.
긴 창문 옆 카페에 앉아 노을이 지는 짧은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