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밤의 해변에서 혼자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by 순정
밤의 해변에서 혼자


영화는 아직이다.

영화가 나오기 전부터 베를린영화제에서 여배우가 상을 받기 전부터

의례 그랬던 것처럼 감독의 이름만으로 끌리는 영화였다.


믿고 보는 감독이 있다.

지아장커 감독, 장이모우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홍상수 감독이다.

믿고 보는 영화에서 실망은 있을 수 있지만, 아니 없다 지금까지는 없었다.

혹 실망이 있다 하더라고 감독만의 스타일을 읽어가기 위해 난 바쁠 것이다.


감독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배우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도 아니다.

여자배우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는 것도 아니다.

사진 한 장이 키보드를 두드리게 했다.


maxresdefault.jpg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76de979962d741479e101ce7af39bd79.JPG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어제 본 영화의 영향일 것이다.

이미지가 겹친다.

한컷의 스틸컷 그 안의 그녀는 '패트릭'과 닮았다.

굳게 다문 입술은 천 마디 말보다 강하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4월 1일 만우절이길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