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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Oct 25. 2019

60일차 쿠알라룸푸르 - 하노이

쿠알라룸푸르 - 하노이

필자는 비행기로 이동했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15분 소요된다. 아마도 태국 정도까지는 육로로 가능하지만 베트남까지는 많이 멀다. 여행기를 처음부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베트남항공 스탑오버(경유 항공권 구매 시 중간 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할 수 있는 기능)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두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베트남항공을 이용해 쿠알라룸푸르 in-out을 선택했으며, in 할 때는 호치민을 스탑오버, out 할 때는 하노이를 스탑오버로 해서 총 세도시를 저렴하게 여행했다. 참고로 호치민인 하노이 아웃 이렇게 다른 게 하는 게 약간 더 비싸다. (하노이 공항세가 호치민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



오늘은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날! 어제 언니랑 저녁 먹고 숙소 와서 영화 한 편을 보고 잘 잤다. 8시 반쯤 일어나 씻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조식 메뉴가 조금 바뀌어서 어제보다 맛있게 먹었다. 주스도 망고주스라 2잔 마시고 감자랑 스파게티 등 너무 잘 먹고 숙소 돌아와 보니 문 앞 바닥에 메시지가 있었다. 룸이 풀이라 레이트 체크아웃 안되는데 혹시 원하면 0번 누르면 된다길래 눌러서 물어보니 12시 반까지 해주겠다고 했다. 사실 12시에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메시지를 주니 좋았다. 만약에 풀이 아니었다면 해줄 것 같았다.



짐을 정리하고 예능을 조금 보면서 11시 50분에 예전에 사둔 컵라면 하나를 먹었다. 오늘 저녁 비행기라 배가 안 고팠지만 먹어둬야 할 것 같아서 잘 먹고 체크아웃하고 라운지로 향했다. 오후 2시쯤 가려고 컴퓨터 좀 하다가 커피 한잔 마시고 쉬다가 그랩을 불렀는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엄청 와서 그랩이 30분 동안 안 잡혔다. 그래서 결국 그랩 프리미엄으로 불러서 kl센트럴로 향했다. 이미 시간은 한 시간은 훌쩍 넘고 차도 막혀서 4시 버스를 탔으면 했는데 일단 센트럴에 도착해서 화장실을 갔다. 근데 돈 내라고 해서 너무 급해서 돈 내고 잘 해결하고 물어물어 버스 티켓부스 찾아서 공항 가는 버스 티켓 잘 사서 4시 버스를 잘 탔다. 사실 내가 마지막 탑승자였다. 잘 타고 공항으로 잘 도착했다.




바로 티켓팅하고 짐 붙이고 출국 심사하고 PP라운지로 향했다. 쿠알라룸푸르 1 공항의 라운지는 하나라서 쉽게 찾아서 바로 갔는데도 여유시간이 많지 않아서 쌀국수 하나랑 샐러드 음료랑 커피를 조금 서둘러서 먹고 나중에 치킨 있길래 그것도 가져다 먹고 했는데 알고 보니 기내식 줌 ㅋㅋ 배부르게 먹지 말걸 나중에 후회함 ㅋㅋ 그래도 커피는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줘서 맛있게 마시고 조금 쉬었다가 바로 비행기 탑승 ㄱㄱ



하노이는 약 3시간 20분 정도 비행이라 줘봐야 빵 정도겠지 했는데 치킨이랑 피시 중 선택이었음 나는 피시는 싫어하니까 치킨 선택해서 배부르지만 콜라와 함께 또 먹음 사이드는 거의 안 먹고 메인만 조금 먹고 팟캐스트 들으면서 하노이 잘 도착! 입국심사 잘하고 짐 찾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고, 잘 찾아서 심카드를 사고 싶었지만 늦은 시간이라 공항버스 타는 게 우선이라 그냥 바로 오는 버스 먼저 타고 호안끼엠으로 ㄱㄱ



차장 오빠가 내릴 곳 보여주니 근처에서 내려주겠다고 해서 밤이라 차가 안 막혀서 40분 정도만에 잘 도착! 지도는 심카드 안돼도 잘돼서 호스텔 잘 찾아와서 체크인 잘하고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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