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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May 23. 2019

라야나 리조트 레스토랑 & 스파 리뷰

크라비 코란타 여행

SeaSky

홈페이지 : https://www.layanaresort.com/wine-dine/#dining_Se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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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점 

1. 위치 ★★★

2. 가격 

3. 맛 ★★★

3. 서비스 ★★




조식도 맛있었고, 레스토랑 단품 메뉴도 맛이 좋았다. 나는 호텔 측에서 제공해준 덕분에 음료는 별도였지만 태국 음식 메뉴로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이렇게 하나씩 맛볼 수 있었다. 일단 주문 전에 나는 고수를 빼 달라고 했고, 레몬그라스는 조금만 넣어달라고 부탁드렸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매운 걸 좋아하느냐만 물어보지 고수에 대한 이야긴 하지 않기 때문에 주문하는 사람이 고수를 싫어한다면 꼭 빼 달라고 말하는 게 좋다. 




주문을 하고 무슨 바구니를 주길래 뭔가 열어봤더니, 구운 돌에 식전 빵이 있었다! 빵 식지 말라고 구운 돌이랑 같이 신발주머니 같은 바구니에 넣어서 가져와서 신기했다. 버터랑 잼이랑 같이 줬다. 나는 3개나 시켜서 빵은 그냥 스틱 한 개 정도만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만약에 이 레스토랑에서 주문한다면 그냥 메인 메뉴만 하나 시켜도 빵만으로도 어느 정도 요기는 될 것 같았다.




스타터는 쏨땀 & 까이양 그리고 스티키 라이스로 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배가 부를 만큼 양이 꽤 나와서 아주 잘 먹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맛 맞음! 나는 매운걸 잘 못 먹는 편이라 덜 맵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스타터로 배를 반이상 채워서 메인은 기대 안 했는데, 나는 새우랑 야채 그리고 캐슈넛 볶음을 시켰는데, 찰밥 남은 거 가져가지 말라고 해서 조금 짜면 같이 먹으려고 했다. 근데 메인 요리에 밥도 같이 나왔다! 그래서 찰밥도 먹고 밥은 거의 남겼다. 메인 요리는 정말 누구나 먹어도 맛있을 그런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불맛이 조금 더 살았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내가 맵지 않게 해달라고 해서 그런 것 일수도 있는데, 어쨌거나 정말 훌륭했다. 많이 짜지 않았고, 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았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시키려다가 너무 배가 부를 것 같아서 아이스크림 중에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있길래 시켰는데, 이건 리얼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아니었다. 워낙 좋은 호텔에서 여러 번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맛본 터라 이게 진짜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맞나 몇 스푼 먹다가 스텝을 불러서 이거 맞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코코넛 향만 조금 가미가 된 느낌이랄까? 만약 내 돈을 주고 먹었다면 이건 좀 ㅠㅠ 맞다고 하니 맞겠지 하면서 그냥 사 먹는 코코넛 맛 아이스크림인 것 같았다. 사실 내입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더 가까웠다. 입을 헹구고 먹어도 코코넛 맛이 느껴지는 것이 미비했다. 디저트는 다소 아쉬웠다.



만약 여자 두분이라면 스타터 하나 메인 메뉴 하나나 커플이시면 스타터 2개 메인 하나 또는 스타터 하나 메인 2개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디저트는 다 먹어보지 못했지만 제가 먹은 메뉴인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추천드리지 않겠다.


전체적으로 디저트를 제외하고는 굉장히 만족스럽고 훌륭한 식사였다. 메인 메뉴 하나 정도 시켜서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Linger Longer Spa

홈페이지 : https://www.layanaresort.com/linger-longer-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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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점 

1. 마사지 ★★★★

2. 시설 

3. 가격 ★★

3. 서비스 ★★★




총평점은 3.75점을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가격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5성 호텔 스파이다 보니 만족스러운 스파를 받아도 가격이 비싸서 한번 받기 힘든 게 사실이다. 그래도 마사지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처음에 도착해서 카드를 작성하고, 오일을 선택할 수 있었고, 차와 물수건을 대접받았고, 방으로 안내받았다. 다른 곳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내가 사진을 열심히 찍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사지사는 나를 조금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그걸 왜 느꼈냐면 발을 씻어주는데 담갔다가 바로 뺐음 ㅋㅋ 10초 닦았나?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느낌이랄까? 나만의 생각이라고 하기엔 내가 이제까지 받은 스파 중 가장 성의 없는 발 씻김이었다. 아마도 내 발이 깨끗했나 보다. 나는 오전 10시 반에 마사지를 받았는데, 원래는 오후 4시에 받고 싶었지만 예약시간이 10시 반밖에 되지 않았다. 아마도 이곳 스파가 굉장히 유명하거나, 항상 예약이 꽉 차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옷을 갈아입고 누웠을 때, 마사지사는 나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줬고, 마사지를 시작했다. 미디엄으로 시작했는데, 세게 받지 않는 나에게는 강도가 참 좋았다. 그래서 잠이 솔솔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하도 잔다고 느꼈는지 점점 마사지 강도는 엄청 살살 ㅋㅋ 사실 나는 예민한 편이라 쉽게 깬다 ㅎㅎ 만약 이때 세게 받고 싶다면 세게 해달라고 이야기하면 되지만 그냥 살살하도록 내버려두었다. 언제까지 살살하나 보려고 ㅎㅎ 그랬더니 끝까지 살살해주셨다 ㅎㅎ 만약 내가 조금 더 강하게를 어필했다면 잘해주셨을 것이다.




이제까지 받아본 마사지 중 마사지사의 스킬은 TOP5안에 들었다. 마사지를 잘 받았고, 마무리에 어깨를 한 번 더 해주나 싶었지만 이곳은 안 해줬다. 어깨를 왜 표시했나 싶을 정도로 어깨 마사지는 처음에 해주고는 끝이었다 그 점이 조금 많이 아쉬웠다. 아마 이것도 한 번 더 해달라고 말을 해야 해 주셨을 것이다. 표시는 그냥 표시였나 보다.



마사지를 마치고 굉장히 멋진 베드가 있는 곳에서 차와 과일을 먹었다.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마사지는 훌륭했다.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되지만, 마사지사의 스킬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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