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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May 28. 2019

파빌리온 빌라 레스토랑, 스파, 쿠킹클래스 리뷰

코사무이 맛집

THE SCENIC CORNER

홈페이지 : http://www.pavilionsamui.com/dining.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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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점 

1. 위치 ★★★

2. 가격 

3. 맛 ★★★

3. 서비스 ★★★ 



나는 이곳에서 총 2회 식사를 했고, 두번 모두 리조트 측에서 제공된 메뉴로 맛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레스토랑을 간다고 해도 이 정도 가격은 나올 테니 가성비 적으로 굉장히 우수하다고 생각된다. 맛도 나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한번쯤 방문해도 괜찮지 않나 싶다. 



첫번째는 에프터눈 티를 제공받았다. 일단 2단으로 준비되어 나왔고, 약간 실망감이 있었는데, 그때 바로 과일이 함께 나왔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웨스턴 메뉴를 다음번에 시켜먹어도 될 만큼 맛이 괜찮았다. 샌드위치 두 종류 모두 맛이 좋았고, 달달 구리 빵은 이곳에서 직접 만들지는 않아 보였다. 2인 메뉴여서 양이 좀 많아서 나는 1개 이상씩은 다 맛보았다. 홍콩의 애프터 눈티를 생각한다면 실망할 것이고, 그냥 간식 정도나 점심 한끼로 생각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




두번째는 저녁식사를 제공받았는데, 세트메뉴였다. 디너 세트는 총 2종류였는데, 나는 똠양꿍은 먹지 못하기 때문에 세트 1번을 선택했다. 스프링롤, 새콤한 태국 해산물이 들어간 국, 바질 돼지고기 볶음, 새우 브로콜리 볶음 이렇게 총 4개의 메뉴가 나오고, 디저트로 과일이 나온다. 근데 이게 2인 메뉴라서 나에게는 양이 엄청 많았다. 여자 2명이 먹으면 남길 수도 있을 만큼 양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디너 세트 메뉴는 강력 추천한다! 코사무이의 어떤 레스토랑을 가도 로컬 식당 아닌 이상 이 정도 가격은 줘야 하고 맛은 보장할 수 없는데, 이곳은 일단 맛이 좋았고, 세트메뉴 가성비가 좋아서 게다가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과일도 엄청 많이 나옴 ㅋㅋ 




한끼 정말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부르게 먹었다. 참고로 나는 고수는 빼 달라고 했고, 레몬그라스는 적게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태국 향신료를 잘 못 드시는 분들은 꼭 주문 전에 이야기하기 바란다. 


가성비적으로 굉장히 훌륭하며, 맛도 괜찮은 레스토랑




SPAVILION

홈페이지 : http://www.pavilionsamui.com/spavilio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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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점 

1. 마사지 ★★★★

2. 시설 

3. 가격 ★★

3. 서비스 ★★★




나는 리조트 측의 제공으로 시그니처 마사지 1시간을 받을 수 있었다. 사실 오일 마사지를 추천해주셨는데, 내가 어깨 쪽을 중점적으로 받고 싶다고 말하자, 시그니처 마사지가 더 낫다고 말해서 그걸로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했다. 마사지사는 체구가 큰 분이 배정되어서 참 좋았다.



처음 들어서자 차가운 차를 받았는데, 이제까지 받아본 스파 중에 물수건 안주는 곳이 이곳이 처음이었다.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스파룸은 괜찮았다. 정원도 있고, 룸 자체는 깔끔하고 나름 괜찮았다. 처음에 발을 씻겨주는데, 아무것도 안 바르고 그냥 물에 담갔다가 뺀 건 두 번째였는데, 전에는 그래도 물에 꽃이라도 뿌려져 있었는데, 여긴 그냥 물에 담갔다가 수건에 닦아주는 정도였다. 이점도 조금 아쉬웠다. 발을 씻어주는 분과 직접 마사지를 해주신 분은 달랐다.




마사지사의 스킬은 굉장히 좋게 느껴졌다. 어떤 분은 이분이 마사지를 하시는 걸 좋아할 만큼 파워가 강력하신 분이었다. 나에게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다. 1시간 동안 마사지를 잘 받았고, 마사지는 만족스러웠다. 



마자시가 끝나고 다시 마사지 샵으로 돌아왔고, 처음처럼 따뜻한 차만 내어주셨다. 이점도 조금 많이 아쉬웠다. 대부분 차는 뷰가 좋은 공간에서 마시거나 다른 편안한 공간에서 마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렇게 차를 마시고 마사지는 마무리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는 리조트 대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5성 호텔에서 받은 마사지와 오늘 받은 마사지를 비교했을 때 마사지만 놓고 봤을 때는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서비스적인 면에서 조금 떨어질 뿐 마사지사의 스킬은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


마사지사의 스킬이 좋았다. 필자가 받았던 60분 보다는 90분이 가성비 적으로 더 훌륭하다. 이곳에 묵는다면 한 번쯤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COOKING CLASS

홈페이지 : http://www.pavilionsamui.com/dining.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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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했다. THE PATIO RESTAURANT 셰프님이 직접 오셔서 태국 대표 요리인 똠양꿍과 팟타이를 직접 알려주는 시간이었다. 먹는 것 까지 총 2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체험 같다. 아마 5성 호텔에서 했으면 1명 가격이 이것보다 배는 더 들었을 텐데 가성비적으로도 굉장히 괜찮았다.




처음에 요리 설명해주고, 레시피 알려주고, 직접 자를 수 있게 칼도 주면서 친절히 조심하라고 케어 주시고, 몇 스쿱 넣는지도 알려주신다. 그리고 내가 고수를 싫어해서 그건 아예 안 넣고, 버섯은 좋아해서 하나 더 넣고, 라임도 더 넣고 그랬다. 그러니까 나중에 먹을 때 맛있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비치 앞에서 했는데, 날씨도 흐려서 선선하니 쿠킹클래스 하기 딱 좋았다. 잘 마치고 내가 만든 2가지 음식과 스프링롤까지 줬고, 얼음물도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먹고 있는 동안 인증서도 가져다줬고, 앞치마까지 줬다. 이 모든 게 2인 기준 2200밧이라는 게 정말 가성비적으로 훌륭했다.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도 약 2시간만 투자하면 즐거운 쿠킹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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