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ON Sep 26. 2019

실전 퀀트 투자

수익률을 확인하고 투자하라!

필자는 2011년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그 후로 계속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많았고, 최근 해외투자에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그래프를 맹신하며, 귀가 없는 편이다.(남의 말 절대 안 듣는 편) 투자는 절대적으로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부 중이다. 이 책도 그렇기 때문에 읽었다.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다.


평점 : 별점 2.5개 ★★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맞지 않는 책


주식에 '주'자도 모르던 시절 나는 주식을 시작했다. 왜냐하면 나 스스로 잘 관리해오던 나만의 통장에서 집안의 모든 금전을 내가 관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나는 집안을 책임져야 했고, 잘 관리하고 싶어서 2011년부터 모든 제1금융권, 때때로 제2금융권도 다니면서 적금, 예금을 계약, 해지를 반복하며 실전에서 공부했고, 주식의 시작은 뉴스에서 코스피지수가 1600선이 무너졌을 때 시작했다. (이런 일은 앞으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맞다 난 운빨이 겁나 좋았다)


주식은 도박과 같다고 생각한다. 처음은 무조건 딴다!

내가 처음 주식을 시작했던 2011년 말부터 나는 2012년 1월 모든 주식을 팔았을 때, 나의 수익은 6개월간 40%였다. 연이율로 따지면 80%인 것이다. 이건 전적으로 운이었다. 그 후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고로 주식은 도박과 같다는 나의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내가 주식을 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안전한 도박이기 때문이다. 코스피 TOP 100 위안에 드는 기업들 즉, 앞으로 100년 정도는 망할 일이 없을 것 같은 기업들에게 투자를 한다면 주식 시장은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오르는데 언제 오르는 걸 모른다는 게 함정) 여기까지만 잡담 끝.


이 책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초급 주식 스타터에게 적합한 책은 아니다. 전문 지식으로 가득한 책이라 초반에 퀀트 투자 등 용어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만 중반부에 나오는 PER, PBR, ROE 등 어려운 용어들이 계속 나오는데, 초급자에게는 다소 난해한 단어들과 지표들이 계속 나와서 머리가 어지럽다. 나는 조금 더 이 책이 초급자에게 쉽게 다가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지금까지 주식시장에 대한 평균 지표를 제목처럼 통계적으로 어떤 식으로 투자하면 좋을지 말해주지만 그것이 정답이라는 이야기는 싹싹 피해나가면서 말한다. 결론적으로 예전에는 이 방법이 먹혔지만 2013년부터 안 먹힌다고 말해주면서 다행히 매 장마다 마무리하는 글들이 그나마 쉽게 요점정리를 해주고 있어 다행이었다.


주식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도를 가지고 있고, 퀀트 투자에 대해 관심이 있으며, 주식투자에 대해 자신의 소신이 확고한 사람이 읽으면 좋은 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