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최근 해외주식에도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 책을 선택했다. 필자는 주식을 한다. 그리고 배당주도 가지고 있으며, 배당금도 받고 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리뷰다.
평점 : 별점 2개 ★★
퇴직금으로 치킨집이나 카페를 하려고 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먼저 읽어보라 말하고 싶네요
사실 이 책은 나에게는 평점이 2개밖에 되지 않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별점 5개도 모자란 책이 될 수도 있다. 어쩌면 험난한 길을 터준 좋은 길잡이 책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이 책을 쓴 시점이 지금이 아니라는 점! 최소 1년은 되었을 것이라는 점을 독자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실제로 이 책의 반이상 거의 대부분이 미국 배당주를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은 독자는 그 배당주를 공부하고 매수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가 아마도 90% 이상일 것 같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는 굉장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재테크이다. 저축으로 시작하는 안정성이 확실한 재테크부터 시작해 나는 직투라고 이야기하는 주식투자까지 나름 많은 실험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그러한 나도 이 책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가 있었다. 물론 중간에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구간도 있지만, 초보자가 읽기에 편하고 좋은 책은 아니었다.
이 책을 읽은 이들은 주식에 대해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을 가진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또 우리나라 배당주가 아닌 해외 배당주를 구입할 때는 조금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나의 생각은 기업의 주식을 구매할 때 그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나 대표의 마인드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물론 검색해보면 알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경로가 많지만 해외는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재무제표는 사실 가짜로 만들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래프에 신중을 기하는 나 역시도 다방면으로 공부하고 주식투자는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 나온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때 전적으로 충분히 검증 후 판단해 매수하길 권장한다. 이런 이야기가 책에 안 나온다 ㅠㅠ 왜 이런 중요한 이야길 안 쓰는지 모르겠다. 모든 주식투자는 원금손실에 대한 고지가 의무이며, 고객은 이것에 사인이나 동의 후 주식투자를 하게 된다. 이 책만 보고 절대 그 종목에 투자하지 말 것! 잘 알아보고 공부하고 투자할 것!
처음부터 약 100페이지까지는 좋은 이야기다. 몰랐던 미국 배당주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책의 반 이상이 종목추천이라는 점이 다소 아쉬웠다. 이 책을 구매해 이 종목에 투자할 사람도 없거니와 투자해서 수익을 보고, 배당금을 받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궁금하다. 하지만 나는 이 작가가 추천해 준 종목을 공부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
주식의 초보는 봐서는 안될 책입니다. 주식투자에 대해 정확히 알고, 미국 배당주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께 추천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