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수익 내는 배당투자의 나침반
최근 해외주식에도 관심이 많아지면서 선택했던 책 중 한권이었다. 필자는 주식을 한다. 그리고 배당주도 가지고 있으며, 배당금도 받고 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리뷰다.
솔직해서 마음에 들었던 책
나는 2011년부터 국내 주식 투자를 시작했고, 최근 해외주식에 관심이 생겨 책을 보며 공부 중이다. 이 책은 사실 얼마 전 읽었던 [미국 배당주 투자] 책 보다 먼저 보고 싶었지만 누군가 도서관에서 먼저 빌려 보는 바람에 이제야 읽게 되었다. 한데 결론적으로 먼저 읽었던 책 보다 훨씬 좋았다.
첫째, 필자가 3명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다양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는 책이었다.
둘째, 솔직해서 좋았다. 최근 몇 권의 재테크 책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투자의 위험성에서도 굉장히 많이 언급해주어서 니맘=내맘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내 스타일의 책이었다.
셋째, 마지막에 세금 문제를 언급해 주어서 세심함이 느껴졌다.
이런 점에서 나는 평점을 좋게 주고 싶었고, 단점을 꼽자면 일단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챕터가 바뀌는 매장 앞에 유명한 사람의 명언? 같은 게 적혀있는데, 그 5번째 챕터에서 적혀있는 말이 [기업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5학년생이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언어로, 그리고 그 5학년이 지루해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말에 굉장히 공감했으나, 이 책은 5학년이 보기에는 너무너무 어렵다. 나 역시 쉬운 책은 아니었다.
그래프에 맹신하는 편이지만 이 책에서의 그래프는 50% 미만으로 확인했다. 그 이유는 바로 25page에서 언급한 우리가 이 책을 읽는 시기와 이 책을 쓴 시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런 단점은 지난 책들에서도 언급했지만, 다행히 이 책은 솔직하게 책을 시작하는 서두에 미리 단점을 이야기 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것에 칭찬하고 싶다.
단점은 아니지만 다소 아쉬웠던 점은 굳이 왜 추천사를 이렇게 많이 넣었을까? 였다. 책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의 추천사를 책의 머리에 두었고, 그걸 스킵하는 독자가 많겠다는 생각도 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추천사를 읽으면 조금 더 공감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고, 결정장애였던 건지 이렇게 많은 추천사 중 3개 정도만 꼽아서 올렸다면 임팩트는 더 있지 않았을까?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한국 기업 주식만을 하고 있고, 현재 해외 주식에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앱을 설치해 매일 주식의 상황을 살펴보며 주식 관련 책을 읽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나 스스로 이 주식을 사고 싶다 또는 이 주식이 오를 거야 또는 이 주식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매수를 보류 중이다. 신중한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해외 주식에 대해 무지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 한권으로 해외 주식을 매수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주식은 위험이 있는 투자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점을 마지막에 한 번 더 언급해 주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미국 배당 주식에 대한 책 중 정보가 가장 많이 담겨있는 책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