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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Jan 27. 2020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 관리 7가지 방법

나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얼마 전 읽었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편은 조금 흥미로운 책이었다. 그래서 그 후속 편 책도 선택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리뷰다.


평점 : 별점 2개 반 ★★


사실과 의견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솔직히 흥행한 영화의 속편은 재밌기 힘들다. 이미 관객에게 기대치를 올려놨기 때문이다. 책 역시 마찬가지였다. 내가 이 책을 선택했을 때는 1편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2편은 글쎄? 그래도 인상적이었던 건 '돈에 관해서 사실과 의견의 차이를 알아야만 한다' (181page) 부자아빠의 말이었다. 이점은 굉장히 공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산관리자나 은행원, 펀드매니저들의 조언을 듣고 투자를 하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닌 그들의 의견이기 때문이다. 나는 남의 말을 절대 안 듣는 사람 중 하나인데, 내 돈을 투자할 때 남에 말을 듣고 투자했을 때, 실패한 경우 그 리스크는 당연히 내가 짊어져야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나는 남의 말을 신뢰하는 편이 아니다. 그들의 말은 사실이 아닌 의견이기 때문이다. 그 의견을 선택하는 것도 내 몫이라는 걸 잊지 말자!


두 번째 책에서는 돈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고 소제목으로 나와있지만 앞서 1편에서 이야기한 것이 대부분이라 특별할 것은 없었다. 1편은 제목에 충실했고, 내용이 너무 알찼다면, 2편은 소제목에 충실하긴 했으나, 내용이 1편과 겹쳐서 조금 아쉬웠다. 만약 당신이 1편을 읽지 않고 이 책을 읽었다면 아마도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두 번째 책을 읽으면서도 나는 1 편관 마찬가지로 너무 궁금했다.


그는 아직도 부자일까?
그의 부자아빠가 더 부자일까? 아들이 부자일까?
책에서 이야기하는 그룹의 좌측(봉급생활자, 자영업자 및 전문직)과 우측(사업가, 투자가)이 의 행복지수는 어디가 더 높을까?


나는 행복하게 사는 게 또 하나의 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식에는 '부자는 행복하지 않을 거야'라는 전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한데 내가 생각하는 부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경제적인 부자가 아니다. 바로 행복한 삶, 여유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 부자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다니면서 절실히 느꼈던 건, 경제적 부자가 행복할지는 모르겠으나, 경제적 가난한 자는 불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돈이 없다면, 나는 더러운 도미토리에서 자야 하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지 못하며, 생고생을 하며 여행을 해야 하지만, 내가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조금 더 빠르고 쉽게 그리고 내 맘대로 즐겁게 여행할 선택권이 주어진다. 고로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싶다. 아마 누구나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한데 이 경제적 여유의 값이 개개인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한 달에 500만원 정도는 있어야 여유롭다고 생각할 것이고, 어떤 이는 100만원만 있어도 여유롭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현금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부자가 되는 길로 갈 수 있다고 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내 수입이 월 100만원인데, 50만원을 저축하는 자와 내 수입이 300만원인데 저축은커녕 지출이 더 큰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좌측 그룹(봉급생활자, 자영업자 및 전문직)은 지출이 더 큰 쪽일 경우가 많다고 했고, 우측(사업가, 투자가)은 70% 정도를 자산이나 투자로 인해 수익을 창출한다고 했다. 정답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좌측 그룹일 때, 나는 월급의 90% 이상을 저축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당신에게 유용할 것 같은 것만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이 책의 부자의 돈 관리 7가지 방법은 의견이지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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