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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Feb 17. 2020

나는 하루 1시간 주식투자로 연봉 번다

나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최근 해외 주식과 배당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 도서관에 가서 주식투자로 검색했을 때 나온 책이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리뷰다.


평점 : 별점 3개 ★★★


과연 올해도 그럴까?


이 글을 쓰는 2019년 8월 24일 코스피 지수는 1948이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이 지수는 금요일 장 마감 지수이다. 얼마 전 코스피지수 2000선이 무너졌고, 그 후로 오르락 내리 락을 반복하고 있다. 나는 사실 내년쯤 무너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우리 증시는 조금 더 불안해졌다. 우리 증시는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다. 한데 미국도, 중국도, 일본도 현재 우리를 도와줄 입장은 아닌 것 같다. 우리 증시는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


이 책은 2018년 5월에 발행되었고, 아마도 이 책을 쓴 작가는 적어도 한두달 만에 이 책을 쓰진 않았을 테니 이 책에서 말하는 표본은 아마도 2018년 이전 자료일 것이다. 코스피 지수만 봐도 2018년은 2500선을 훌쩍 넘었을 때니까.. 아마도 작가는 2017년에서 2018년 가장 큰 수익을 냈을 것이다. 2017년 코스피는 2000에서 출발해 2600까지 찍고 내려왔다.


책에서는 1년 사이 주식으로 6억에서 순자산 12억을 넘겼다고 했다. 글을 읽는 내내 궁금했다. 과연 올해는 수익이 가능할까? 이 책의 작가라면 수익을 올린 종목을 팔고, 지금쯤이면 매수에 들어갔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매도 타이밍을 놓쳐서 마이너스 일수도 있고, 그전에 손절해서 바닥을 칠 때를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작가는 어떻게 투자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생각보다 이 책은 친절했다. 이 책 바로 전에 읽었던 현명한 당신의 주식 투자 교과서보다는 훨씬 친절하게 주식 용어들을 설명해주어서 좋았다. 생소한 단어가 나올 때마다 페이지 좌측이나 우측에 설명을 첨부하여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이런 세심함은 좋다. 사실  현명한 당신의 주식 투자 교과서는 전문 투자자의 책이었고, 이 책의 작가는 개인 투자자다. 한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는 이 책이 더 괜찮았다. 일단 나도 개인투자자라서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작가도 장기투자를 하고 있고 내 스타일도 장기투자가 맞기 때문이다.


작가는 단기 투자를 해 많은 손해를 보았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의 스타일을 찾았고, 그것이 1~2년 정도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고, 최근 7년간 매해 약 5천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마이너스 4천만 원에서 현재 12억의 수익을 올렸다고 했다. 대단한 사람이다. 그건 인정. 하지만 이 책에서 나는 그가 어떤 주식으로 12억까지 벌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똑같은 주식을 사고팔았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에 나오는 종목은 내 생각엔 지금은 별로 투자가치가 있어 보이진 않았고, 성장주라고 했지만 현재 주식은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


아마 이 책을 쓸 당시에는 고가였겠지만 현재는 아니다. 그래서 나는 사실 작가는 굉장히 운도 따랐다고 본다. 나 역시 그런 적이 있었기 때문에 매번 그렇게 운이 따른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므로 그저 이 책은 주식 투자를 작가는 이렇게 하는구나라는 정도만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만약 이 책을 보고 쉽게 주식투자를 시작한다면 나는 반댈세~


장기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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