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 꼭 이 상식을 알아야만 할까? 였다. 몰랐던 부분을 알아간다는 건 좋은 것이겠지만, 굳이 이런 것까지 내가 알아야 하나? 하는 상식이라면 이건 상식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게다가 상식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들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범위라면 나는 상식이 모자란 사람인 걸까? 모르겠다. 상식을 많이 한다고 해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진 않다.
제목에 나온 것처럼 생활 상식은 1장에서만 나온다. 나머지는 과학, 역사, 자연, 사회 상식이다. 물론 아는 것이 힘이겠지만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하나의 상식이 한 페이지가 안되는 것이 한편으로는 읽기 쉽고 편해서 좋았지만, 좀 더 자세한 설명이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저것을 설명해주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