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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Jul 24. 2020

17일차 몬챔

17-day-Moncham

Onsen @ Moncham

몬챔에 위치한 5성급 호텔로 일본 온천 컨셉의 고급 호텔이다. 몬챔은 대부분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 방문하지만 1박 이상 몬챔을 여행한다면 이 숙소를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듯 싶다. 숙박객은 온천도 할 수 있고, 훌륭한 서비스와 조식이 휴양을 위한 여행이라면 이 정도 가격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도보로 몬챔을 여행할 수 있다는 위치적 장점도 있다.


홈페이지 : http://www.onsenmoncham.com/

1박 요금 : 약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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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7시 반에 담당자와 미팅이 있어서 7시에 알람을 맞추고 잤다. 어제 굉장히 피곤해서인지 12시 전에 잠이 든 것 같은데 일행이 있으니 조금 신경 쓰여서 새벽에 깼다. 7시에 잘 일어나서 세수하고 7시 반에 맞춰서 온천으로 향했다. 온천은 원래 촬영은 안되는데, 오픈 시간 8시 전에 잠시 사진을 찍을 기회를 주셨다. 그래서 촬영을 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은 정말 훌륭했다. U 치앙마이 같은 경우 조식을 한번 시켰는데, 여기는 계속 시켜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4번인가 시켜서 먹었다. 처음엔 에그 베네딕트, 그다음엔 오믈렛, 요구르트랑 과일 등등 시켜서 먹어봤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된장국이랑 밥이랑 나오고, 뷔페에 과일주스에 패션후르츠 주스 너무너무 맛있었다. 크루아상은 조금 아쉬웠다. 크루아상 모양의 모닝빵이었음 ㅋㅋ



내일 조식도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라떼를 주문해서 방으로 가져가도 되냐고 물으니 된다고 해서 방으로 가져와서 사진 정리를 하고, 10시에 담당자를 로비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서 맞춰서 로비로 향했다. 다른 방을 촬영을 했는데, 그 방은 온센이 바로 보여서 멋졌다. 촬영 잘 하고 어제같이 온 동생하고, 어제는 몬챔 다녀왔는데, 오늘은 아래쪽인 매림쪽으로 약 2km 정도 걸어가기로 했다.



나는 못 봤는데, 창문 쪽에 앉은 동생이 어제 숙소로 올라오는 길이 참 이뻤다고 했다. 그래서 운동화를 신고, 내려갔다. 생각보다 굉장히 각도가 있어서 올라올 때가 조금 걱정되었다. 그래도 우리는 중간중간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잘 내려왔다. 그리고 중간에 봐둔 포인트 카페에 가서 패션후르츠 소다 한잔 시켜서 마시면서 쉬고, 열심히 또 올라왔다. 약 2~3시간 걸렸지만 쉬엄쉬엄 천천히 내려가서 잘 올라왔다.



숙소 근처의 슈퍼의 2층에서 보는 뷰도 정말 멋져서 그곳에서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숙소로 돌아왔다. 근데 아까 카페에서 동생 사진 찍어주다가 카메라를 떨어트렸는데, 렌즈 필터가 박살이 나서 ㅠㅠ 지난번 여행 때와 마찬가지로 필터를 사야 되는데 오늘은 못 사고 내일 사야 함 ㅠㅠ 매번 여행 때마다 작은 사고가 일어난다. 이것을 액땜으로 이번 여행이 무사히 잘 마치길 바란다.



숙소 돌아와서 유튜브 촬영 조금 하고 샤워하고 사진이랑 영상 정리하고 온천을 하러 갔다. 온천에 사람이 없어서 나 혼자 온천을 즐겼는데, 너무 대낮이어서 그런지 야외에서는 오래 못 있겠기에 저녁보다는 오래 못 즐기고 나온 것 같았다. 그래도 잘 즐기고 탕에도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잘 씻고 숙소로 왔다. 유카타를 입어서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숙소에 있는 나무 우산 가지고 폰으로 사진도 찍고 그랬다 ㅎㅎ



리뷰를 작성해야 하는데 쉬고 싶어서 예능 하나를 보고 리뷰를 마저 작성하고는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이번 숙소에서는 야끼니꾸 저녁식사 1회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걸 먹으러 ㄱㄱ 일단 셰프님이 오셔서 어떤 메뉴들이 나올지 설명을 너무 잘해줘서 기대감 증폭! 회 나오고, 초밥 나오고, 연어 덮밥 나오고, 태국 몽족 샐러드 나오고, 야끼니꾸 나오고,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찹쌀떡 나오고 음료는 셰프님께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교토 스무디를 추천해 주셨음 ㅋ



여기가 일본 콘셉트라 스무디 이름이 다 지역 이름임 ㅋㅋ 교토는 베리류를 다 섞은 스무디였음 ㅋㅋ 씨가 많아서 좀 씹혀서 그게 아쉬웠지만 진짜 리얼 과일 스무디였음 ㅋㅋ 정말 메뉴가 많아서 기다리기가 힘들었지만 다행히 셰프님이 하도 같이 모아놓고 찍으니까 나중에는 한꺼번에 다 주겠다고 하면서 그 많은 메뉴를 다 가져다 놔주셨음 ㅋㅋ 특히 드라이아이스에 생선회는 압권이었음 ㅋㅋ 스텝 친구들도 자기 핸드폰으로 막 찍고 ㅎㅎ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마무리 과일까지 다 찍고 먹기 시작! 진짜 회 먹는데, 고추냉이가 너무 맛있어서 회가 절로 넘어감 ㅋㅋ 초밥도 너무 맛있었고, 연어 덮밥 도 맛있었고, 야끼니꾸는 맛이 없을 수 없었음 살살 녹았음 ㅋㅋ 찹쌀떡은 디저트답게 달았지만 같이 간 동생이 엄청 맛있다면 자기 다 먹어도 되냐고 해서 나는 배가 너무 불러서 과일 조금 먹고 그만 먹음 ㅋㅋ 진짜 뷔페보다 더 많이 나온 것 같았는데 다 먹지 못해서 아쉬울 정도로 너무너무 맛이 좋았음



기본으로 나온 마늘 튀긴 거 토핑 돼서 마가린 밥 대박이었고, 된장국은 조식 때 먹어봐서 알았지만 똑같이 맛있었다. 다 맛있었다. 특히 몽족이 만들어 먹는다는 샐러드는 우리나라 쌈이랑 너무 비슷해서 쌈장에 마늘 넣고 고추 넣고 각종 야채 넣어서 만든 쌈장 느낌이랄까? 매우면서도 계속 쌈 싸 먹게 되는 맛이었다. 진짜 다 맛이 너무 훌륭했다.

잘 먹고 셰프님에게 아로이~라고 인사드리고 방으로 와서 샤워하고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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