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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Sep 11. 2020

30~31일차 치앙마이

30~31day-Chiang Mai

지금부터의 여행기는 여행기라보다 날적이, 일기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표 역시 치앙마이 한달살이 었기 때문에 이날부터는 다소 여행기가 재미없음을 미리 고지해드리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Sia Fish Noodles

님만해민에 위치한 어묵 국숫집으로 쫄깃하고 맛있다. 이곳에서 어묵국수 다음으로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돼지등뼈탕으로 깔끔한 육수에 길쭉한 등뼈에 내어져 나오는데, 비치되어 있는 매콤 고춧가루를 쓱쓱 뿌려 공깃밥 하나 추가해서 말아먹으면 우리의 뼈해장국이 따로 없다. 전날 밤 술을 한잔 하고 아침 해장 식사로 추천한다.

가격 :  어묵국수 45밧, 돼지등뼈탕 40밧, 공깃밥 5밧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콘도 입성 13일차인데 외출은 거의 안 해서 나가볼까 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12시 ㅋㅋ 어제 맥주 먹고 늦게 잤더니 엄청 쿨쿨 잘 잤다. 일어나서 1시쯤 아점을 먹고, 메일 확인도 하고 호텔 담당자에게 메일도 보내고 하니 오후 3시가 훌쩍 넘었다. 수영을 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티브이 보다가 6시쯤 저녁으로 마지막 남은 버거킹 치즈버거를 먹고 배불러서 드라마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10시 반쯤 잠이 깨서 잠이 안 와서 결국 새벽 4시까지 드라마 보다가 늦게 잠이 들었다. 





포시즌 치앙마이 같이 묵기로 한 친구가 어제 입국해서 오늘 12시에 님만해민에서 보기로 해서 9시에 일어나서 씻고, 요구르트 하나 먹고 11시 셔틀 타고 님만에서 내려서 그 친구를 만났다. 아점으로 씨야 국수 어떠냐고 했는데 너무 좋아한다길래 나는 국수 시키고 그 친구는 뼈다귓국 시키고 해서 맛있게 먹고, 근처 카페고 ㄱㄱ



그 친구는 2년 동안 세계여행을 다녀왔는데, 치앙마이에 와서 쉬면서 여행 에세이를 준비한다고 했다. 이런저런 이야길 해봤는데 굉장히 좋은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하다가 엊그제 홍콩 호텔 몇 곳에 메일을 보냈는데 그게 답장이 3곳이나 와서 메일 좀 보내고, 그 친구는 노트북 꺼내서 글 쓰고 ㅎㅎ 



이 친구랑 헤어지고 에어비앤비하는 언니 보려고 연락했더니 집에 놀러 오면 커피 한잔 주겠다고 해서 3시쯤 그 친구랑 헤어지고 언니네로 ㄱㄱ 커피랑 다과 줘서 맛있게 먹고는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저녁 같이 먹자고 해서 버스 타고 공항 근처 맛집으로 ㄱㄱ 이곳은 언니 친구 부부가 데리고가 줬는데 오가닉 레스토랑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해서 현지인과 관광객이 줄 서서 먹는 맛집이라고..갔는데 평일 저녁이라서 그리고 워낙 규모가 커서 자리는 있었다. 건물 2개가 모두 레스토랑이었다. 



샐러드 하나랑 마늘빵이랑 밥 메뉴 하나 시켰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다. 우리가 시킨 샐러드가 너무 늦게 나와서 중간에 물어보니 깜빡한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늦게 저녁을 먹었지만 맛있게 먹고, 그랩 타고 숙소로 잘 왔다. 샤워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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