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확장

유투버 신사임당님의 콘텐츠에서 처음 알게 된 천영록 대표의 인터뷰를 보고 선택한 책이었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기도 했다. 필자의 주관대로 지나치게 솔직한 리뷰다.

평점 : 별점 2개 반 ★★★

트레이더의 관점은 이렇구나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앞서 언급했든 유튜버 신사임당님의 채널에 출연했던 천영록 대표의 인터뷰 때문이었다.(영상 참고 https://youtu.be/tmlS6-TUOXI) 무형자산에 대한 이야기도 신선했고, 트레이더의 관점 (물론 그가 트레이더이기도 하지만 꼭 단정 지어서 트레이더로서의 관점이라고 책 전반을 생각하진 않는다는 점을 참고 바란다.)이 색달랐다.

총 두분이 공동집필을 해서 두분이 썼지만 나는 사실 두분을 다 모르기에 어떤 챕터를 어떤 분이 썼다고 표기가 없어서 (처음 프롤로그와 맨 마지막 부록에만 어떤 분이 썼는지 나왔기에) 사실 나는 맨 마지막에 부록에 두번째 공동 저자인 제갈현열이라는 이름이 나오기 전까지 모두 천영록 대표가 썼다고 생각했다. 만약 챕터별로 다르게 썼다면 표기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까지 읽었던 책들 중 공동저자의 책들도 많았는데 대부분 어떤 분이 썼다는 게 정확히 구분되어서 더 좋았던 책이 많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당신이 부에 더 가까워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이 책은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부에 가까워지는 방법과 저자가 생각하는 부에 가까워지는 방법을 비교해보고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만약 당신이 이 책을 읽고 나는 당장 무엇을 실행하고, 부를 이룰 수 있을 거야!라는 판단이 든다면 이미 당신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사실 부에 가까워질 수 있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당신의 생각에 맞아요! 정도로 동의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필자는 이 책이 조금 많이 어려웠다. 트레이더로써의 관점도 그렇고, 전문용어들도 간간히 나오고 대부분의 챕터의 핵심 단어나 주요 문장을 앞머리에 배치해 그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예를 들거나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나는 이런 부분은 문외한이라 이 책을 읽기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에 걸쳐 나눠서 읽어야만 했다. 졸려서 책을 덮었던 일도 두세번 있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요 포인트는 대부분 목차의 제목들이었고, 챕터에서 그 제목을 뒷받침 하는 내용으로 나에게는 굉장히 어려웠던 예와 단어들이 나왔고, 공감이 되지 않아 더 어려웠던 것 같다. 그 점이 다소 아쉬웠던 책이다.

그래도 이 책을 추천해야 한다면 무형자산에 대해 아직 인지하고 있지 않은 청년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책인 것 같다. 당신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작가의 부에 대한 생각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부가 확장이 되진 않지만 부의 대한 당신의 생각은 확장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