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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Jan 29. 2021

54일차 코 야오노이 - 푸켓

54day-Koh Yao Noi-Phuket

코 야오노이 - 푸켓

필자의 경우 리뷰 작업한 리조트에서 왕복 교통편을 제공해 주어 편하게 이동했다. 대부분 리조트에서 유료 또는 무료로 푸켓 공항, 푸켓 선착장, 크라비 공항, 크라비 선착장, 카오락 등에서 올 수 있는 왕복 교통편을 제공한다. 예약한 리조트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만약 개인적으로 이동시 리조트 인포에 부탁해 선착장까지 이동해, 배로 푸켓 선착장까지 그리고 푸켓 리조트나 공항까지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편도 배편 가격은 약 400밧이며, 푸켓 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푸켓 방롱 선착장에서 공항까지는 약 16km 정도로 차로는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코 야오노이 -푸켓 방롱 선착장 페리 예약 : https://thailandferrybooking.com/

방롱 선착장 (Bang Rong Pier)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오늘은 이 멋진 숙소에서 체크 아웃하는 날! 체크아웃 시간은 12시지만 배편이 9시 반 하고 3시밖에 없어서 그냥 9시 반에 배를 타고 다음 호텔로 가기로 결정했다. 12시 배가 있으면 딱 좋을 텐데 여긴 체크아웃하면 에어컨이 나오는 곳에서 쉴 수가 없다.



그래서 새벽 6시 반쯤 일어나서 짐 싸놓고, 쉬었다가 8시에 밥 먹으러 갔다. 오늘은 일찍 조식을 먹으러 갔더니 주문한 게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그래서 어제 정말 맛있게 먹은 에그 베네딕트랑 프렌치토스트 이렇게 2개를 주문했다. 그 대신 배부를 것 같아서 크루아상은 안 먹었음!



샐러드랑 과일이랑 먹으니까 배 터지겠지만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시간을 보니 8시 20분 ㅋㅋ 엄청 빨리 먹었음 ㅋㅋ 그래서 아이스라떼 한잔 시켜서 먹고는 방으로 컴백! 조금 소화시키고, 담당자한테 메일 보내고, 9시에 체크아웃하러 로비로 ㄱㄱ



체크아웃 잘하고 9시 반 배 타고 푸켓선착장으로 ㄱㄱ 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옷을 입은 픽업 샌딩 대행업체가 신속하게 우리를 태우고 샌딩 할 호텔까지 잘 데려다주었다. 선착장에서 내 이름이 적힌 종이에 사인하고 미니밴에 탔더니 나까지 3팀이 탔는데, 다들 공항은 안 가고 푸켓에서 묵나 보다.



첫번째 도착한 호텔은 겁나 좋아 보였는데, 검색해보니 The Surin Phuket 호텔이었는데, 조용히 휴양하기 좋은 5성 호텔 같아 보였다. 두번째로 내린 커플은 나랑 비슷한 파통비치 근처의 저렴한 호텔이었다. 마지막으로 나는 아마리 푸켓에 잘 내려서 체크인 잘했다.



체크인은 인포에서 해줬고, 체크인 다하고 담당자 디아랑 다른 마케팅 담당자랑 와서 명함 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길 했고, 호텔 매니저분께서 직접 오셔서 명함 주면서 팔찌도 걸어주고 인사도 나눴다. 아주 환영행사가 좀 거창했다. 게다가 호텔 로비에 호텔 미니어처가 있어서 그거 보면서 호텔 설명해줬음 ㅋㅋ



하도 넓어서 직접 담당자랑 안 가고 그냥 거기서 설명만 ㅎㅎ 잘 듣고 바로 룸으로 안내받았다. 내가 묵을 방은 클럽 오션뷰 발코니 방이었다. 굉장히 넓은 호텔이라 다양한 룸타입이 있는데, 리조트처럼 건물에 따닥따닥 붙어있는 룸들도 있고, 바다 바로 앞에 발코니랑 같이 있는 룸도 있고, 내가 묵는 룸처럼 한동에 약 4개 정도의 방만 있는 별장 타입 룸도 있었다.




내가 묵은 룸에는 레스토랑 어떤 곳에서도 조식 먹어도 되고, 바로 앞에 있는 클럽 하우스에서 매일 오후 5시 반~6시 반까지 무료 칵테일 하고 간단한 안주가 제공되며, 룸에 매일 과일이랑 간식이랑 디저트가 배달된다. 그래서 다른 룸보다 비싼 것 같다. 일단 짐을 풀고 담당자에게 환영해줘서 고맙다고 메일 보내고, 사진 찍으러 나갔다.



푸켓에 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크라비 가는 미니밴을 예약해야 해서 일단 바로 앞에 있는 클럽 하우스 사진만 찍고, 버기카 불러서 빠통비치로 간다고 이야기하니까 아마리푸켓 앞에서 내려줬다. 내려서 빠통비치 앞에 처음 나온 여행사에 들어가서 크라비 가는 거 얼마인지 물어봤는데 인터넷보다 100밧 비쌌는데, 다른 데 가기 귀찮아서 그냥 결제하고 예약했다. 




시간이 오전 7시랑 오후 12시 반밖에 없어서 그냥 12시 반으로 했다. 여기서 3박이지만 7시면 조식을 먹을 순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여유롭게 12시에 체크아웃하고 가면 될 것 같았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2시간 동안 호텔 이곳저곳을 찍고, 힘들어서 로비 가서 버기카 불러서 바로 방으로 돌아와서 물 벌컥벌컥 마시고 사진 정리 시작!



5시 반까지 사진 정리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무료 칵테일 먹으러 클럽하우스로 ㄱㄱ 풀장에서도 칵테일 먹을 수 있다길래 풀장에 자리 잡고, 무알콜 칵테일로 하나 시켰다. 에프터눈티처럼 2단으로 세팅돼서 이쁘게 안주가 나왔고, 바로 칵테일도 나왔다. 사진 찍고, 바로 냠냠! 반은 맛있었고, 반은 향신료 때문에 맛이 별로 ㅠㅠ 그래도 무료로 제공되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잘 먹고 일몰을 보면서 수영을 잠깐 하고, 1시간 동안 일몰 지는 거 보고 7시쯤 방으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사진이랑 영상 정리하고, 저녁으로 오렌지랑 사과랑 먹고는 일찍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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