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ON Jun 25. 2021

74일차 씨엠립

74day SiemReap

PASSAPP

동남아에서 우버가 그랩을 이겼듯이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그랩도 이용할 수 있지만 패스앱이 조금 더 저렴하다. 그래서 만약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을 한다면, 그랩보다는 패스앱을 더 추천한다. 그랩을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패스앱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패스앱은 우리나라의 카카오 택시 같은 캄보디아 교통 앱이다. 물론 차량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저렴한 툭툭을 이용한다. 참고로 유적을 갈 때는 패스앱보다는 툭툭을 일일대여해서 다녀오는편이 훨씬 저렴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https://brunch.co.kr/@soons/1372





오늘은 벨몬드 호텔에서 체크 아웃하는 날 ㅠㅠ 아쉽다 이곳의 조식은 정말 훌륭한데 이곳에서 3박을 줘서 3번이나 조식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도 행복했다.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 날! 늦잠을 자고 9시쯤 조식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주문 메뉴 중 2가지를 주문해 맛보았는데, 그중에 미니어처로 나오는 메뉴에 메추리알에 금가루가 뿌려져 있었다! 신기했다! 그것도 무료 주문 메뉴에!!! 그리고 우리가 앉자마자 물수건 2개와 휴지를 바로 가져다줘서 정말 이곳의 서비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첫날 왜 물수건을 안 줬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서비스는 완벽했다. 게다가 조식을 다 먹고 아이스라떼를 한잔 더 줄까? 하는데 내가 괜찮다고 하자, 방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그래서 한잔 달라고 해서 방으로 가져와서 먹었다!!! 커피 조식으로 3잔 마심 ㅋㅋ 진짜 너무 훌륭해~ 벨몬드!



돌아와서 짐 싸서 체크아웃! 체크아웃할 때 목도리를 선물로 줬는데 너무 이뻤다. 게다가 벨몬드 마크 새겨져 있음 WOW~ 어젯밤에는 후추를 선물로 주더니 너무 좋다!!! 그리고 잠시 봉초이집에 가서 달콩이 사진 찍고, 르메르디앙 체크인하러 ㄱㄱ 메르디앙은 저녁 먹으러 한두번 와봤는데 숙박은 처음이었다. 워낙 유적 가는 길에 좋고 큰 호텔 체인이 많아서 규모가 큰 줄 알고는 있었지만 진짜 컸다!




게다가 담당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명함 주고받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체크인하고 오후 3시에 만나서 안내받기로 하고 헤어졌다. 일단 사진 정리 조금 하고 3시에 맞춰서 담당자 만나러 로비로 ㄱㄱ 담당자는 필리핀 친구였는데 영어도 잘하고 굉장히 친절했다. 저녁 포함이었는데, 스파는 체크해보고 알려준다고 하고, 에프터눈 티도 준다고 해서 내일 먹겠다고 ㅎㅎ 



이곳저곳 잘 구경하고 설명 듣고 담당자와 로비라운지로 돌아와서 웰컴 드링크를 한 번 더 마셨다. 너무 맛있어서 담당자가 한잔 더 줄까 하길래 먹기로 ㅎㅎ 잘 마시고 헤어지고 나는 사진을 좀 더 찍고 방으로 돌아와서 사진 정리를 하고 6시 맞춰서 저녁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ㄱㄱ 메르디앙은 저녁식사 1회가 포함이었는데, 전에는 저녁 뷔페로 한번 먹어본 적이 있었다. 근데 이제는 뷔페가 안 하는 건지 아니면 바뀐 건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세트메뉴가 주어졌다.



샐러드, 수프, 메인, 디저트, 차 또는 커피 이런 구성으로 돼있는 세트메뉴였는데 2종류가 있어서 인당 1개씩 시켜서 맛보았다. 망고주스랑 파인애플 주스 시켰는데, 망고는 직접 망고 갈아서 준 게 맞았는데, 파인애플은 좀 아니었다. 주스를 섞은 느낌이랄까? 샐러드는 간이 셋지만 둘 다 맛있었다. 그리고 수프는 두 개 중에 양파수프가 짰지만 맛있었고, 생선 수프는 비려서 안 먹었다. 세번째로 메인으로 소고기 야채볶음은 간이 없어서 후추랑 소금이랑 약간 뿌려서 정말 맛있게 먹었고, 돼지고기 스튜 같은 건 너무 달아서 별로였다.



그리고 디저트는 바나나 구이랑 코코넛 아이스크림& 피넛 케이크이었는데, 그나마 피넛 케이크가 먹을만했다. 커피는 친구가 먹었는데 별로였다고 하고, 차는 괜찮았다! 가격은 담당자에게 물어봐야겠지만 세트 1이 세트 2보다 훨씬 구성이 좋았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간이 좀 세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암턴 잘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사진 정리하고 잤다.

매거진의 이전글 73일차 씨엠립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