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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가이드북

인도 &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

by SOON
주식투자에 관심이 생겨 2년 전부터 해외투자를 시작했으며, 최근 아시아 신흥국 시장에도 관심이 생겨 찾아보다 아시아 시장의 책은 이 책 한권뿐이라 아쉬웠지만 바로 대여해서 읽어보았다. 필자의 주관대로 지나치게 솔직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평점 : 별점 2개 반 ★★


역사책인가 주식책인가


총 440여 페이지인 이 책은 반 이상이 7개국의 역사에 대해 서술하고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주식책을 읽는 것인지 역사책을 읽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집중이 많이 떨어졌다. 아마 제목을 보고 이 책을 선택했다면 다소 실망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시아 신흥국 시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주린이라면 한번쯤 각 나라의 역사에 대해 알고, 주식시장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알짜배기 주식에 대한 내용보다는 역사에 조금 더 초점을 잡아놓은 것은 아닌지 그 점이 의심스럽고, 양적인 부분 그리고 각 나라에 주식에 대한 부분이 다소 빈약하게 느껴졌고 (필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주식 책이라면 주식에 대한 내용이 조금 더 많아야 하지 않나 싶었다.


총 7개국의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해 이렇게 서술할 내용이 없었나? 싶을 정도로 적다고 느껴졌고, 그 빈자리를 역사로 채워 이 책을 완성시킨 것이 출판사나 작가의 전략이었나? 아니면 처음부터 의도한 대로였다면 주식에 대한 내용이 정말 이것뿐이었나 싶을 정도로 그저 각 나라의 ETF나 인덱스 리스트, 추천 종목 몇 개가 다여서 이런 내용은 인터넷 서핑만으로도 충분히 검색으로 알 수 있었기에 조금 많이 아쉽지 않나 싶다. 또 이 책을 읽는 2021년과 이 책이 펴진 2018년, 아마 정확하게는 이 책을 쓰는 기간이 있었을 테니 자료상의 최근 내용은 2017년이라고 생각되어 그 점 역시 많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을 알 수 있는 책은 이 책이 유일무이하기에 만약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현재의 내용이 아닌 과거의 내용이기에 굳이 이 책을 25,000원을 지불하고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


필자는 2년 전부터 베트남 주식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주식을 조금씩 투자하고 있었는데, 최근 인도시장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겨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약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해 굳이 알고 싶다면, 인터넷 검색이 귀찮다면, 참고용으로 빌려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앞선 언급 했듯 현재 주식시장의 상황이 아니기에 개인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시길 바라며, 이 책에 내용을 100% 받아들이기보다는 조언 또는 참고하기 바란다. 바람이 있다면, 이 책을 펼쳐낸 또는 다른 멋진 아시아 신흥국을 잘 알고 있는 작가분이 역사가 아닌 정말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주식책을 2021년 새삥의 책을 내어주길 간절히 바란다.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보다는 역사에 조금 더 포커스가 담긴 주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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