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서학개미를위한
2021년에 발행된 책으로 해외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도서관 관심도서에 담아뒀다가 이번에 읽게 되었다. 필자의 주관대로 지나치게 솔직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교과서 같은 지루함을 이겨낸다면 도움이 되는 책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이었다. 사실 이 책을 한번에 다 읽는 것은 힘들었다. 총 4~5번에 나눠 읽었는데, 솔직히 너무 지루했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에서 느낀 점은 참 교과서 같구나... 였다. 책을 펴낸 분은 펀드 매너저로 정말 맞는 말만 써놓으셨는데, 솔직히 주린이가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었다. 하지만 주식투자 특히 해외주식을 투자하려면 꼭 필요한 내용이기에 한 눈으로 읽고 한눈으로 잊어버린다고 해도 그냥 쓰윽 읽었다. 좋은 내용이긴 한데 이해가 쏙쏙 잘되는 일타강사 느낌이 아니라서 많이 지루했고, 주린이가 읽기에는 다소 전문적 용어가 많이 쓰여서 어렵게 느껴졌다.
2부에서 나온 포트폴리오 부분은 흥미롭고 재밌었지만 사실 딱 몇 페이지뿐이라서 그 부분을 제하면 모든 내용이 7살 때 뉴스 듣는 느낌이랄까? 어릴 때 엄마 아빠가 왜 이걸 보는지 이해할 수 없는 느낌? 주식을 시작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사실 나는 물건을 사면 설명서를 보지 않는 타입이라 이런 문자로 적힌 교과서적인 내용에 딱히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실제로 물건을 만져보고 모르겠을 때 설명서를 찾아 내가 원하는 부분을 알려고 하는데, 사실 이 책에서 내가 원하는 부분이 아마도 포트폴리오였나 보다 ㅎㅎ 아마 대부분의 주린이가 그럴지도 모르겠다.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기업의 가치나 내용은 모르고 그냥 어떤 기업 사면돼? 하고 묻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나는 후자라 아직까지 이 책이 나에게는 어렵고 재미없었지만,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어쨌거나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되었다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구나라는 생각과 이런 것들을 다 알아야 한다면 꼭 내가 주식투자를 해야 할까? 그냥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누군가에게 수수료를 주고 싶지 않아서 직접투자를 시작했지만 ㅎㅎ)
이 책을 읽고 나서 앞서 언급했듯 정말 주식투자를 하려면 너무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는 정말 부족하구나를 계속 깨닫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계좌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다른 책들도 공부할 생각이다. 이 책이 주식투자에 도움이 되는 책은 맞지만 사실 나에게는 딱히 크게 도움이 된 책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될 책일 수 있으니 섣부른 판단은 넣어두고, 일단 빌려서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 같이 설명서 안 읽는 타입이라면 꼭 빌려서 읽어보시기 바란다.
해외주식투자에 대해 알려주는 건 맞지만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할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는 교과서 같은 책이라 지루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