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발행된 책으로 해외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도서관 관심도서에 담아뒀다가 이번에 읽게 되었다. 필자의 주관대로 지나치게 솔직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문과 작가의 서술형 주식투자의 조금 지루함을 이겨낸다면 도움이 되는 책
지난번 해외주식투자지도의 리뷰처럼 이 책 역시 조금 지루하게 읽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해 15일 동안 이 책을 나눠 읽었는데, 사실 나는 한번에 몰아 읽는 편인데, 아마도 내가 이 책이 주는 전문성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다른 주식투자책들과는 다르게 모든 챕터가 거의 서술형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마치 주식투자의 역사책 같은 느낌이랄까? 내가 읽었던 대부분의 주식투자책은 2종류로 나뉘는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포트폴리오형과 정보와 작가의 생각이 적절히 섞여있거나 작가의 투자 실패담이나 성공담 위주의 에세이나 글로벌 주식투자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작가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주식 에세이형이 있는데, 지난번 해외주식 투자지도는 주식 교과서형 같았다면 이 책은 주식 역사책형 같았다.
주식에 역사에 대해서 서술한 책은 아니고, 그냥 작가의 문체가 역사책 문체 같아서 그렇게 생각되었다. 그래서 나에게는 다소 지루했고, 오랫동안 읽어야 했던 책 중 한 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특별히 미국 주식이나 중국 주식을 공부하기에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제일 좋았던 챕터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포트폴리오 챕터와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술해있었던 첫 챕터 그리고 네번째 챕터인 글로벌 투자 실전 챕터가 세번째로 좋았다. 나머지 챕터는 사실 쓰윽 대충 읽어 내려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중국 그리고 미국 주식에 대한 전반적이 이야기로, 지난번 교과서형 투자책보다는 조금 더 쉽게 서술해 있어서 그 점은 좋았지만 책 자체가 350페이지 정도라서 쉽게 쓰윽 읽힌 책은 아니었던 것 같다.
사실 포트폴리오에 나왔던 종목 중 몇 종목을 검색해 보았는데, 중국 주식 특히 텐센트의 경우는 정말 정말적인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 이 책을 3월에 읽고 투자하신 분들이라면 정말 우울하실 듯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항상 우상향 하니까 솔직히 지금이 투자 적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함께 든다. (하지만 나 역시 물려있음 ㅋㅋ) 어쨌거나 이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글로벌 투자를 시작하려는 주린이에게 이 책은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았다. 하지만 본인의 성향이 깔끔하게 정리된 포트폴리오형 투자책을 선호한다면 5번째 챕터를 먼저 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미국이나 중국주식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는 주린이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나 다소 지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