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ern Beach Hotel Reviews
가족 관광객에게 적합한 가성비 호텔
2023년 초 리조트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과 식사권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나에게 배정된 방은 슈페리어 오션 그란데 트윈룸이었다. 제일 저렴한 방이 슈페리어 하버뷰 방이니까 그것보다는 두단계 높은 방이라고 할 수 있겠다. (Superior Harbour < Superior Harbour Grande = Superior Ocean < Superior Ocean Grande...) 사실 제일 저렴한 방이 가성비가 제일 좋은데, 장단점이 있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버뷰도 나름 괜찮다. 그래서 비교해서 묵으시길 바란다. 방에 들어서면 왼편에 화장실이 작게 있었고, 오른편에는 옷장, 슬리퍼, 빨래건조대, 여분의 수건, 잠옷 등이 있었다.
TV랑 저 파랑 캔이 무료로 제공되는 물이었는데, 이 호텔은 3일차에 청소를 해주는 시스템이라서 나는 2박을 제공받아서 2일치가 무조건 다 세팅되어 있었다. 수건도 4개, 물도 4개, 어메니티도 4개씩!!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는 넉넉해서 너무 좋았고, 이틀 동안 청소하러 오시는 분들 신경 안 써도 되어서 그건 참 좋았다. 만약 요청하면 해주는 시스템이긴 했다. 꼭 원하지 않는다면 이런 방법도 좋을 듯싶다.
깔끔한 룸이었고, 소파도 양쪽으로 있어서 노트북 책상이 없는 게 아쉬웠는데, 소파에서 노트북 작업을 충분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
6층 베란다 뷰~ 오션뷰라서 탁 트인 에메랄드빛 바다를 매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의자는 플라스틱 의자였는데, 신기했던 건 프리미엄룸도 플라스틱 의자였음^^
어메니티도 훌륭했고, 욕실도 깔끔하고 좋았음^^
룸 투어~
디럭스 하이플로어 하버그란데
슈페리어 하버가 제일 저렴한 방이었는데, 여긴 베란다에 플라스틱 의자도 없었음 ㅠ 그래도 가성비는 갑!
하버뷰 방에서는 일출과 이토만 시의 야경을 볼 수 있고, 오션뷰 룸에서는 일몰을 베란다에서 볼 수 있고, 게라마 국립공원도 볼 수 있다. 둘 다 모두 장단점이 있기에 잘 선택하시길 바란다. 가성비, 일출 VS 오션뷰, 일몰
10층에 두개의 룸타입을 봤는데, 로얄 오션 스위트
그리고 크라운 오션 스위트였다.
9층~10층에 묵는 숙박객 중 라운지 이용 가능한 플랜을 구매하면 프리미엄 라운지를 이용 가능했는데, 아침 7시~ 밤 11시까지 간단한 스낵과 차, 커피, 맥주, 아와모리 등이 있었고, 시간별 푸드 프레젠테이션이 있어서 다양하게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호텔 1층에는 전기 자전거를 유료로 빌릴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실내 수영장은 여자, 남자 락커룸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샤워하고 따로 입구로 들어가면 갈 수 있었는데, 원래 촬영 불가인데, 사람이 없는 시간 외 특별 허가를 받아서 촬영했다. 실내 수영장 오픈 시간은 아침 9시 ~ 저녁 9시까지
부대시설 중에 노래방도 있고, 빨래방도 있고, 헬스장도 있었지만 현재는 헬스장 운영은 종료되었다.
실외 수영장에 워터슬라이드는 작년에 생겼다고 하고, 아마도 실외수영장 개장하면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듯^^
1층 실외수영장에서 나가면 바로 비치로 가는 길이 있는데, 게스트 전용 비치로 가는 뒷문이 있다. 이쪽으로 가면 비치를 도보 1분 컷으로 이용 가능하다!
Bibi Beach Itoman! 너무 예쁘고, 4월 1일 오픈한다고 했으니 아마 오픈했을 것 같다. 다양한 해양 스포츠가 가능한 곳이다!
조식은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고, 2박 하는 동안 2번 먹었는데, 첫번째랑 두번째 조식 메뉴가 조금씩 달랐다. 그래서 더 좋았다. 둘째날 아침에 크루아상하고, 애플파이 같이 생긴 건데 안에 캐러멜인지 바닐라인지 암턴 잼이 들어서 너무 맛있었는데, 둘째날에는 뺑오쇼콜라가 있어서 커피랑 먹기 너무 좋았다^^
음식이 빠지면 바로바로 금방 금방 채워 주셨다.
호텔에서 도보로 약 20분, 차로는 약 4분 거리에 수산시장이 있는데, 가성비 있게 회나 초밥 등을 사 먹을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나 역시 첫째날 저녁에 걸어서 방문해서 배부르게 먹었음^^
2박 3일간 머물면서 오키나와에 이렇게 가성비 있는 호텔이 있을까? 싶긴 했다. 물론 내가 오키나와 여행이 처음이고, 또 다른 호텔&리조트를 여러 곳을 가본 게 아니니까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비치를 도보로 1분 컷으로 갈 수 있는데 가성비 있는 호텔은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아무래도 룸 컨디션이나 비행기 소음이 다 커버될 만큼 괜찮았던 호텔이었던 것 같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상당한 호텔이며, 바로 앞 비치가 너무 아름답고, 공항접근성도 좋으며, 가족관광객이 가성비 있게 묵기 좋은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