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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6일 차] Bagan

바간 택시 투어

by SOON

바간 택시 투어

바간의 모든 사원을 꼼꼼히 에어컨 택시를 타고 둘러볼 수 있어서 좋지만, 가격적으로 부담스럽다. 인원이 4명 이상이면 추천하고, 부모님과 함께 여행이라면 꼭 해야 한다. 모토바이크를 탈 수 있다면 모토 투어를 추천한다.

택시투어 요금 : 1인 20,000짯



택시투어를 하는 날~ 사실 우리는 4박 5일을 바간에 있을 거라 천천히 둘러보아도 되지만 나도 그렇고 S도 처음이라 빠른 방법을 선택했다. 다행히 친절한 겟하 아줌마 덕분에 택시 투어를 저렴하게 한 듯 싶다. 사실은 인터넷에 가격을 조사해 보지 않았다. 해보면 배 아플지도 모르니까 ㅎㅎ 암턴 일출부터 일몰까지 포함된 가격이었고 우리는 정말 많은 사원들을 둘러보았다. 그 큰 봉고차에 에어컨 빠방에게 틀어져 있는 곳에 우리 둘만 타고 새벽 5시에 일출 보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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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띠사원에서 일출을 보았고, 일출은 되게 멋졌다. 내 렌즈는 광각이라 멋지게 사진 안 나왔지만 내 눈에 많이 담았다. 깜깜했던 그리고 아무것도 안보였던 바간의 풍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저 멀리 지평선 끝에서 붉게 물든 해가 떠오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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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보고 숙소에 돌아오니 7시, 조식 먹고 바로 다시 투어를 하기로 했다. 어제 자전거를 타봤지만 낮에 너무 더우니 그냥 아침 일찍 서둘러 둘러보고 낮에 오래 쉬기로^^ 아저씨가 알아서 멋진 사원 위주로 아주 많이 데려다줬고, 영어로 사원에 대해 조금씩 설명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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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너 좋고 친절한 아저씨 덕분에 빠방에 에어컨을 타고 투어를 할수 있었고, 아저씨는 우리 내릴 때 탈 때 모두 내려와서 문 열어 주고 문 닫아주고 서비스를 해주었다 ㅋㅋ 바간에는 두 가지 타입의 사원이 있는데 "동그란 원뿔 모양 그리고 탑 모양" 아저씨 왈 그랬다. 그리고 이 두 가지 타입 중에서 올라갈 수 있는 사원과 올라갈 수 없는 사원 이렇게 또 두 개로 나뉜다 ㅎㅎ 나는 이 두타입 중에 올라갈 수 있는 원뿔을 좋아한다 ㅋㅋ 고로 쉐산도 같은 사원이 좋다 ㅎㅎ 결국 내 기억에 남는 바간은 사원에 올라가서 본 바간의 멋진 경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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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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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웠지만 진짜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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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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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참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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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사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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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까지 적어도 8~9개의 사원을 보았고, 점심 먹고 충분히 쉰 후 오후 3시에 아저씨와 다시 만나서 오후 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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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도 엄청 많은 사원들을 보았는데, 중간에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저 사원 이름 기억나냐고 물으면 나는 움찔했다 ㅠㅠ 너무 많은 사원들을 봤고, 아저씨가 한번 이야기해줬는데 어떻게 알겠냐고 ㅎㅎ 아저씨는 실망스러운 눈빛으로 기억나는 사원 있냐고 하면 자신 있게 두 개 정도는 대답했던 것 같다 ㅎㅎ 우리는 리버뷰 사원도 보았고, 올라가는 사원도 엄청 여러개 봤으며, 아저씨 덕분에 아주 알찬 택시 바간 투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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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 볼 수 있는 바간의 뷰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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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하애서 잘 보였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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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다 이렇게 나와서 너무 좋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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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먼 사원도 데리고 가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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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멋있게 앉아 있길래 이 자세를 따라 하고 사진을 찍었지만 절대 저렇게는 안 나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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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갔는데 이렇게 넓었던 곳이 없었다. 옥상이 참 넓어서 좋았던 사원

여기서 점프샷도 찍고 그랬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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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그 사원이 저사원이고 저사원이 그 사원이고가 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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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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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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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투어는 마지막은 쉐산도 일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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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정말 늦게까지 충분히 일몰을 볼 수 있었다. 참 멋졌고, 멋진만큼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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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아저씨는 우리에게 미얀마 티를 사줬고, 처음 맛본 미얀마 밀크티는 참 맛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가격도 저렴해서 또 사 먹었음 ㅋㅋ 아저씨랑 숙소로 돌아와서 인사드리고 S 편에 가져온 선물 중에 하나인 하회탈 핸드폰 고리를 선물로 드렸다. 아저씨는 웃으며 우리와 인사했고 그 담날 굉장히 많은 한국 아줌마 아저씨들과 함께 투어 한 걸로 알고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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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은 겟하 아줌마 추천으로 겟하 맞은편 레스토랑 가서 레스토랑 주인아저씨가 추천해준 치킨 찹찹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 날 또 먹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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