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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Apr 19. 2016

활강의 동남아 4개국 배낭여행기 #43

싸파 트래킹

하노이-싸파 이동

대부분 여행사에서 대행해주며, 슬리핑 기차나 버스로 이동한다.
슬리핑 기차 : 약 10시간 소요 / 약 80~100 $ (여행사 예약 시)
예약 홈페이지 : https://vietnam-railway.com/train/touristtrainstosapa
슬리핑 버스 : 약 10시간 소요 / 약 40$ (여행사 예약 시)


싸파 트래킹 

대부분 숙소에서 대행해준다. 반나절부터 일주일 투어까지 다양하게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트래킹 반나절 투어 : 약 10$~ (점심 포함)

트래킹 일일투어 : 약 18$ ~

1박 2일 투어 : 30$ ~



슬리핑 버스~ 

역시 다오는 착한 친구였다. 

생각보다 좋았던 슬리핑 버스^^ 

다오가 예약해준 가격은 왕복 38$ 

하노이-싸파-하노이  

베트남 넘어온지 여섯째 날~ 

싸파에 도착! 

밤새 달려서... 아침 7시인가 8시쯤 싸파 터미널에 도착한 것 같다! 


우린 일정이 빡빡하니깐... 

빨리 숙소부터 잡고.. 바로 트래킹을 할 수 있으면 할 생각이었다.   

터미널에 내려서 호객행위를 한다길래... 

이끌려 게스트하우스에 갔는데... 

가격 대비 정말 별로여서... 

게다가 우린 그 사기꾼인 호텔 직원 때문에 손해도 봤기 때문에...ㅠㅠ 

저렴하고 괜찮은 호텔을 빨리 찾아서 체크인을 하고~ 

바로 트래킹을 가기로 한다. 


그래서 8시쯤 괜찮은 숙소를 잡아서 체크인을 한 후... 

쥔장 아저씨게 투어까지 다 예약을 한다. 

우리는 진짜 기분이 좋았다. 

왜냐하면 만약 처음부터 패키지로 왔다면 이런 좋은 숙소에 왔을 리도 없고... 

이 가격에 할 수도 없었을 거다. 


총 2인이 64$ 

호텔 1박과 싸파 1일 트래킹과 박하 선데이 마켓 투어까지... 

공동경비가 원래 수수료 40$빼고 150$이 남은 상태에서... 

왕복 슬리핑 버스 76$+ 숙박투어 해서 64$ = 140$ 

10불이 남으니깐 헉 인당 5$씩이나 남는다!!!   

그렇다! 

패키지로 오면 편하겠지만...(물론 슬리핑 기차가 좋았겠지만^^) 

그래도 지금 묵은 숙소보단 안 좋은 숙소였을 것 같았다. 

우린 아주 만족을 했음^^;;   

기쁜 맘으로 싸파 트래킹 gogo~ 



트래킹을 시작하자 어린 꼬마 아이들 2명이 붙는다. 

우리 그룹은 가이드 1명에 5명 정도의 관광객이었는데... 

그러니깐 가이드에다가 아이들 10명이 붙은 거다 ㅎㅎ   

그중에 내 옆에 졸졸 따라다닌 두 명의 친구^^ 

이름은 까먹었고... 나이는 12살 


아직도 잊지 못한다. 

이아이의 차가운 시선^^;; 

이아이는 나이도 이름도 기억이 안 난다.  


가다가 만난 뿔난소  


가다가 만난 휴게소 ㅎㅎ 

사탕수수를 팔길래 구입~ 

5 천동이었나? 만동이었던 걸로~ 500원?  


따라붙은 아이들과 나눠 먹었음^^ 

달달하니 맛있는 사탕수수~ 

당분이 필요하거나 수분이 필요할 때 아주 좋음^^ 

자연식품이니 많이 먹어도 됨 ㅎㅎ 


이제부터 본격적인 트래킹 시작!! 

여기도 입장료가 있었음^^ 

4만 동~ 

물론 일일 투어 가격에 모두 포함이었고... 

점심도 포함^^   


이런 길도 나오고... 

저기 보이나? 

저 멋진 풍경이 조금 있다 나온다. 


가다가 너무 해가 쨍쨍해서 선글라스를 쓰니... 

한 아이가 관심을 갖고 보길래... 

씌워 줬다. 

난 눈이 나빠서... 도수 넣은 선글라스였는데...ㅠㅠ 

눈 어지러웠을 텐데... 좋아라 한다^^ 


꼬불꼬불 길 재미나다. 

치앙마이 트래킹이랑 정말 다르다~ 

풍경도 너무 멋지고~ 

L양은 사실 싸파는 계획에 없었다. 

첨 만나서 이야기할 때... 내가 좀 가고 싶어라고 말하자... 

넣어줬다... 고마운 녀석^^ 

그리고 L양도 같이 온걸 만족해해서 고마웠다!  


가다가 풀이 나오니깐 아이들이 꺾어서 만들어줌^^ 

이런 것들이 나중에 다 물건을 팔기 위함이란 걸 알고 있었다. 

만약에 내가 물건을 산다면... 

저 선글라스 씌워준 꼬마에게 사겠다고 다짐했는데... 

결국 한 꼬마만 사줬더니... 차가운 시선이 돌아왔던 후문이 ㅎㅎ 


자... 싸파 트래킹은 요정도 입니다^^ 

베트남에서 제일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당연 싸파라고 말할고 싶네요^^  


이런 뷰를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역시 여행은 좋습니다. 



세 시간 남짓 트래킹을 마무리 짓고... 

다리를 건너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도 너무 좋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 먹는 식당 앞에서 아이들은 이제 본색을 드러냅니다. 

'내 물건을 사주지 않으면 난 집에 못 돌아가' 

그래서 저는 일단 맘에 드는 크로스 미니백을 고르고 얼마냐고 흥정을 합니다. 

처음에는 20만 동을 부릅니다. 

나는 돈이 없다고 하며 결국 대충 10만 동에 합의하여 물건 몇 개를 구입합니다. 

근데 다른 아이가 와서 내 것도 사달라고 합니다. 

전 돈이 없어서 못 사준다고 합니다. 

나중에 포기하고 갔지만... 계속 사달라고 합니다 ㅠㅠ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습니다. 

베트남 투어 대표 메뉴~ 스프링롤과 야채볶음과 두부조림은 빠지지 않는군요 ㅠㅠ 

그래도 배고파서 맛있게 먹습니다. 


헉 근데 또 다른 아이들이 물건을 팔러 옵니다. 

저 유럽 할아버지가 잘 사줄 것 같나 보군요... 

저분에게만 아이들이 가더군요^^  


점심을 먹고 한 시간 정도 다시 트래킹을 합니다. 

마을로 가서... 

오리도 보고... 


강아지도 보고... 


지나가는 소도 봅니다.  


마을 구경을 하고... 가다 보면 물건 파는 곳도 있습니다.  


병아리 오래간만에 보니 너무 귀엽네요^^ 


마을 투어가 끝나고 오후 3시쯤 투어가 끝납니다.  


호텔 아저씨는 4시쯤 끝난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이럴 거면 반나절만 했어도 될 뻔??? ㅋㅋ 

그래도 밥도 주고 나름 만족합니다. 

그리고 저렴하게 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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