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술의 조합은 사랑입니다.

독서노트_《소설 마시는 시간》

by 수빈 Soobin

흔히 사람들은 책과 술이 마치 '물과 기름'과도 같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만큼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죠. 하지만 사실 술은 수많은 소설 속에 들어있다는 거, 아시나요?


《위대한 개츠비》에서는 진 리키와 민트 쥴렙이, 《인간 실격》에서는 압생트가 나옵니다. 각 소설에 나오는 술은 주인공의 심리를 대변하거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을 식혀주거나,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즉, 이 책은 여러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술이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려줍니다. 이를 통해 술이 더 이상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의 곁에 늘 있었던 것임을 알려주죠.

사실 저는 저자가 소개하는 술 중에 마셔본 것이 없고, 심지어 소설도 읽어본 것이 없습니다. 유명한 책은 안 읽으려 하는 이상한 심보(?)가 있거든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더 이상 피할 수만은 없음을 느꼈습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술과 그것의 의미를 알고 나니, 더욱 술의 맛과 향을 오롯이 느껴보고 싶었죠. 이왕이면 그 술을 마시기 전에 소설을 먼저 읽어보고 싶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이 책과 함께 '책바'에 가고 싶습니다. 《소설 마시는 시간》덕분에 안 읽던 소설을 읽어보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하고 싶고, 가장 마시고 싶었던 술도 시켜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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