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덕후를 위한 커피 교양 책

독서노트 _ 《커피는 과학이다》

by 수빈 Soobin

오늘 읽은 따끈따끈한 책입니다. 카페 알바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커피에 관심이 생겨서 골랐습니다.


과학이라는 단어가 왠지 어려운 느낌이 들게 하지만, 내용이 교양? 수준에 가까워서 가볍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질문 형식의 목차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은 맛있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말합니다. 전문가에서 아마추어까지, 커피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읽을 수 있도록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죠.


특히 저는 '디카페인 커피'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단지 카페인이 없는 커피라고만 생각했지, 그 과정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거든요. 카페인을 완전히 없앤 게 아니라, 90% 이상 뺀 게 디카페인이라는 것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카페 아르바이트 생이지만 왠지 모르게 바리스타가 된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ㅋㅋ).

디카페인 :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한 것. 보통 물이나 이산화탄소로 없애는데, 물의 경우 '스위스 워터'를 사용한다. 스위스 워터는 다른 물과 달리 카페인 이외의 수용성 성분이 이미 같은 양만큼 들어있기 때문에, 생두 속의 성분들이 녹지 않으면서 카페인만 녹는 효과가 있다. 다만 카페인이 한 번에 많이 녹지는 않기 때문에 여러 차례 반복하고, 사용한 물은 카페인만 걸러내 재사용한다.

- 《커피는 과학이다》 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


이 책은 디카페인 말고도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 들어있습니다. 과학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용어가 많이 없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죠. 저처럼 커피에 관심이 생겼다거나, 평소에 소소한 호기심이 있었거나, 홈카페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에 1시간을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모든 현자들이 같은 말을 한다. 인생의 내용물, 특히나 행불행은 소소한 데 달려있다고. 살아가면서 무척 공감하게 되는 말이다. 어떤 기막힌 실패를 당한 그날 밤 홀로 찬찬히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리며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다면 그는 삶의 다른 국면을 찾아내 위로와 희망을 얻게 될지도 모른다."

- p.222, 《커피는 과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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