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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여행 18일 차

라싸 노블링카 궁 - 세라 사원

by 수리향

2022.08.05.


라싸에 있는 마지막 날. 여름 궁전이라 불리는 노블링카에 왔다.

홀로그램 티켓

포탈라 궁이 성스러웠다면 노블링카는 알록달록 예쁜 궁전이다.

녹음이 푸르고 아름다운 꽃과 정원에 기분이 좋았다.

본궁
날씨도 너무 좋음

본궁 근처에는 인공호수가 있는데 너무 예쁘다.

밖으로 나오면 박물관이 있는데 여기 갈지 세라 사원으로 갈지 심각한 고민을 하다 시닝에 티베트 박물관 봤으니 세라 사원에 가기로 했다.

세라 사원은 티베트 사람들이 실제 자주 가는 사원이다.

내 공이 맞느뇨

포탈라 궁이나 타쉬룬포랑 건축 양식은 비슷한데 관광객보다 불공드리러 온 사람들 수가 훨씬 많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은데 아이들의 건강을 비는 독특한 불공을 드린다. 나도 따라 1시간 줄을 서 들어가 보았는데 절이 아니라 머리를 부딪치게 하더라.


아리송한 불공을 드리고 세라 사원에서 유명한 토론의 장으로 갔다.

매일 오후 3시에 젊은 승려들이 모여 독특한 몸짓으로 불경에 대해 토론한다. 불경이 지루한 것인 줄 알았는데 참 박진감 넘치는구나 싶다.

세라 사원을 빠져나오다 무지개를 발견했다.

티베트의 무지개

박물관도 들리고 싶었는데 아뿔싸 입실 시간이 5분 지났다.

라싸의 박물관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라싸역으로 갔다.

아듀 라싸

그렇게 티베트에서의 마지막 날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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