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기념비 - 백악관 -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워싱턴 1일 투어를 신청했다. 워싱턴 DC는 한국으로 치면 서울 청와대, 국회의사당이 모여 있는 곳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미국 독립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워싱턴은 뉴욕에서 차로 5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버스로 이동하는 것보다는 투어를 신청하는 것이 얼마 없는 일정에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오전 이른 시간에 뉴욕 맨해튼의 한 카페 앞에서 흰색 벤을 타고 출발하였다. 워싱턴으로 가는 동안 미국의 역사와 역대 대통령들, 그리고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미국의 역사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그리고 그 흔적은 워싱턴뿐 아니라 미국의 지폐에서도 고스란히 찾아볼 수 있었다.
중간에 뷔페에서 배를 채운 후 먼저 워싱턴 기념탑(Washington Monument)에 갔다. 워싱턴 기념탑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기리기 위한 기념탑으로 에펠탑이 세워지기 전까지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워싱턴 기념탑은 스파이더맨도 올랐다고 하는 실제 벽이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한 번에 12명까지만 탈 수 있기 때문에 올라가고 싶으면 미리 예약해서 줄을 서야 한다. 요즘도 기념탑에는 귀여운 스파이더맨들이 출몰하고 있는데 벽에 있지 않고 모두 잔디밭을 돌아다니고 있다.
다음 목적지는 기념탑 서쪽에 위치한 백악관이다.
백악관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은데, 백악관 중 일부만 개방해서 그렇다고 하다. 백악관 건물은 기념비보다 훨씬 새하얗게 빛나서 벽 청소하려면 쉽지 않겠다는 시답지 않은 생각을 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다음은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인데 이 분은 미국의 3대 대통령이라 한다. 토마스 제퍼슨은 미국의 엄청난 천재라서 7개 국어를 구사하고 건축학에까지 조예가 깊어서 미국 워싱턴의 건축 양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날이 너무 좋았는데 항상 흐린 뉴욕과 달리 워싱턴은 햇살이 정말 쨍해서 오는 길에 사 온 선글라스가 매우 유용했다. 가이드님 말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워싱턴 날씨가 40도 폭염이라서 관광이 어려웠는데 오늘은 30도로 날이 선선해서 관광하기 딱 좋은 날이라고 한다.
동상 주변에 있는 구절들도 구구절절 멋있었다. 확실히 독립과 자유와 같은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에서는 그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갈망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