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 - 뮤지컬 해리포터 - 서밋 빌딩
미국 뉴욕에 오면 빠트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다. 자유의 여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 눈으로 똑똑히 보고 말리라 하며 자유의 배에 탑승하였다.
자유의 여신상 투어는 주로 배로 이루어지는데 허드슨 강에 배를 타고 내려가면서 보는 뉴욕의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다.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는 길에 여러 다리들을 만나고 해설사 분께서 열심히 설명을 하시는데 좀 멀리 떨어진 앞에서 구경하고 있어서 제대로 듣지를 못해 아쉬웠다. 대충 지도를 보며 어느 다리구나 짐작하고 있는데 다음에 가면 제대로 알아봐야지.
드디어 자유의 여신상!!
아래 관람객들의 크기와 주변의 건물들을 보면 얼마나 압도적인 크기인지 알 수 있다.
뉴욕에 오면 또 봐야 할 그것, 바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요즘 핫한 뮤지컬은 알라딘, 라이언킹, 위키드 등이 있는데 나는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를 보기로 했다. 이유는.. 대본을 책으로 보았기 때문에 영어가 빨라도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해리포터 뮤지컬을 보러 온 사람들은 일찍 극장에 들어가기 추천한다. 그곳에는 참 다양한 마법 도구와 호그와트 복장들을 팔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공연 내용은 찍을 수 없어서 안타까웠지만 그 퀄리티나 내용 모두 너무나 재미있었다. 특히 스콜피오스가 연기를 맛깔나게 잘해서 공연 내내 한참 웃었던 것 같다. 이런 건 어떻게 표현하지 싶었던 마법(시간을 되돌리는 등)들도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였고 진짜 무대 자체는 마법사들의 세계인 듯 물건이 날아다녔다. 정말 재미있게 보아서 알라딘이나 다른 공연들은 얼마나 대단할까 궁금해졌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뉴욕 맨해튼의 밤거리는 불야성이었다. 사람들도 북적이고 정말 낮보다 밤에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아침에는 직장인들로 북적이고 밤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이곳은 정말 쉴 틈 없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임스퀘어를 빠져나와 서밋 빌딩에 왔다.
맨해튼의 밤거리를 두 눈에 간직한 채 그렇게 마지막 밤을 보내고 공항으로 향했다. 뉴욕, 반갑고 즐거웠어. 너를 통해 나는 미국을 만났고 그들이 어떤 모습인지 알게 되었던 것 같아. 다시 만날 때는 좀 더 여유 있는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