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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화 Jul 15. 2020

아무그림 챌린지

크레파스


삼십대 딸의 화구박스에서 발견한
이십여년전 초등학생용 크레파스ᆢ
먼지가 너무 묻어 껍질을 까보기전엔
모든게 회색으로 보인다.


껍질을 까서 색을 확인하는것보다
증손주의 증손주의 증손주쯤을 위해
고대유물로 남기는게 더 옳은일인가,

잠시 고민했으나

손주는 커녕

이것들이 결혼은 언제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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