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엄마를 뵙고왔다.
여름내내 몇번의 고비를 넘기며
얼굴이 주먹만해진 엄마ᆢ
엄마의 조그만 얼굴을
구슬처럼 양손으로 감싸고
거듭 뽀뽀를 해드렸다.
예쁘기도하지, 우리엄마.
엄마는 늘 그러시듯 활짝 웃어주셨다.
작고 예쁘고 착한 엄마얼굴을 잡고 들여다보니 엄마가 이만하신게 감사하기도하고 한편 아슬아슬하기도 했다.
엄마가 줄어들고있는게 아닌가싶어서 ᆢ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다
모래알처럼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는 건가 싶어서 ᆢ
아픈 엄마와 줄어드는 엄마와
어느게 더 나은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엄마가 줄어들고있다.
#엄마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