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요청 하는 걸 매우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다시는 자전거를 타지 않겠다 생각하면서.
다짐하고 다짐했다.
내 유일한 낙을 내 인생에서 지워버리기도 다짐한 2025년 3월 19일 오후 5시쯤.
내 인생에 자전거는 없다.
그때 그 건널목을 탔었어야 했는데.
다섯 해 전, ‘내 생에 회사는 없다’ 선언과 함께 빨간 머리 서른 살 수행자가 되었다. 느릿하지만 진실한 리듬 속에서 매일 작은 습관을 지켜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