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04. 2016
언제나 나의 기분을 살펴주는 듯
혹은 관심을 받고 싶은 듯
동그란 두 눈은 항상 나를 향해있다.
'근데
너처럼 많이 의존하는걸 티 내면
내가 그보다 못해줄 때 마음이 너무 아프잖아.'
하지만
나의 부담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
너는 어김없이 나의 뒤를 따라다니고
꼬리를 사정없이 흔들며
좋아해, 좋아해줘 말한다.
그런 너를 보면 늘 안정감이 든다.
그게 때론 부담이어도 네가 나의 옆에 있었으면 하는 이유인 것 같다.
고마워
많이
마냥 좋을 때도 한껏 슬플 때도 있는게 참 파란색같아요 soosuhad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