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을 꿰뚫어 보는 친구
2017년 겨울, 교회에서 한 친구를 만났다.
첫 만남은 기억이 잘 안 난다.
모임에서 심리테스트?를 했는데 나와 비슷한 성향으로 나와 그때부터 그 친구를 인지하기 시작했다.
정말 어쩌다 보니 같은 그룹에 자주 속했고, 밥도 자주 같이 먹게 되면서 서로를 알아갔다. 안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함께 있으면 편했고 위로가 됐다.
임상심리사인 그 친구. 폐허 같은 마음을 건강하게 세워주는 친구의 삶이 멋지다. 나도 친구와 지내면서 위로와 치유를 받고 있다.
나는 그 친구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있겠지?
나이가 들면 진정한 친구 만나기가 쉽지 않다던데, 이렇게 좋은 만남을 선물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다. 올봄엔 친구 고향 춘천에 무작정 놀러가보겠다!
*소심한 관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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