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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귤 Jun 22. 2019

변비 뻥 뚫리는 ‘마그네슘 워터’

이젠 고생 안 한다

난 기억이 존재하는 어린시절부터 ‘변비’로 고생해 왔다.


유년기 땐 ‘관장약’을 달고 살았다. 관장약이라고 아시는지…? 거기에 넣으면 배변활동이 활발해지는… 


하지만, 당시에는 관장약을 사용하더라도 배변활동이 원활치 않아 화장실에 앉은 채로 ‘눈물’을 흘리기 일쑤였다.


이런 나 때문에 더 고생했던 건, 우리 엄마아빠다. 내 화장실행은 온가족에게 스트레스였다. 엄마는 얘기했다, 내 X을 손으로 빼내기도 했다고… ㅠㅠ (너무 더럽죠. 죄송해요)

청소년, 성인이 돼서도 내 대장의 미흡한 활동은 여전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대변’이 눈물나게 무서운 단계는 벗어났다는 점이다. 화장실에 앉아 눈물은 안흘린다.


이젠 원활치 않은 대변활동이 내 몸에 가져오는 부정적인 변화들에 민감해졌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변화 2가지.  

노래지는 얼굴 / 이마뾰루지

딱딱하고 빵빵한 아랫배


한국에 있을 때 내 처방법은 (키위 + 블랙커피)였다. 아침마다 이 조합을 먹으면 회사 가기 전에 화장실에 들를 수 있었다. 보통은.

그런데 캐나다 와서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 억지로 먹어야 하는 키위 + 블랙커피 조합보다 더 확실하고 간편한 방법이었다. 바로바로


마그네슘 워터.


Magnesium Citrate(구연산 마그네슘) 파우더를 물에 한 스푼 타 마시면, 밤에 잠도 잘 오고 다음날 아침에 화장실도 시원하게 갈 수 있다. 함께 일하는 캐나다 홀리스틱 뉴트리셔니스트(Yoona: Yoona.ca) 에게 배운 꿀팁이다.


마그네슘 워터를 마셨는데도, 그분이 좀체 나올 생각을 안하신다? 그러면 마그네슘을 더 넣어 마시면 된다. 

마그네슘 섭취의 부작용은 고작 ‘설사’라고 한다.


*마그네슘은 보통 야채에 많이 든 미네랄인데, 지금은 옛날과 다르게 토양 영양분이 고갈돼서 야채에 많이 포함돼있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현대인에게 섭취가 부족한 미네랄 중 하나라고.


내가 마시는 마그네슘 워터 제조법을 소개한다

솔직히 엄청쉽다. 이걸 왜 소개하냐 할만큼


1.준비물: 마그네슘 Citrate 파우더, 끓인물

2. 마그네슘 파우더를 한 스푼 컵에 넣는다

3. 끓인 물을 넣으면 보글보글 거품이 생기며 끓어오른다 (기분좋다)

4. 찬물, 기호에 따라 얼음을 추가해서 마신다

5. 맛은 설탕 안 넣어 달지않은 ‘포카리 스웨트 맛’이다.

6. 다음날 아침 화장실에 간다.  

마그네슘: https://coupa.ng/bCMJiE

(무맛보다는 맛이 들어간 제품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위 링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시면 제게 수익금이 지급됩니다.


이젠 변비때문에 고생, 고민 안 한다. 삶이 얼마나 쉬워졌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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