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함께하면 할 수 있어요
2019년 9월부터 시작한 학교생활이 벌써 반을 넘겼습니다. 3월부터는 토론토 어디선가 6주간 '인턴생활'을 해야 해요. 그래야 제가 다니는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학과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끝이 나요.
영어 네이티브가 아닌 에디터(작가)로서 토론토 현지 미디어 회사에 취업하는 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여겨집니다. 왜냐면 제가 글을 쓰면 고쳐야할 것 투성이거든요. 네이티브가 2차 가공을 해야 제 글이 완성돼요.
학교 교수님한테 걱정스런 얼굴로 이야기를 하면 답은 두 가지였어요.
A: "내 친구가 한국인인데, 그 부모님께서 Korea times daily 라고 그 신문을 많이 읽는대. 그 회사에 지원해보는 게 어때? (추천 감사해요 선생님ㅠㅠ 그런데 저는 캐나다 회사에 가고싶어요)
B: "걱정하지 마. 아직까지 이 프로그램 운영하면서 인턴 못 구한 학생은 한 명도 없었어." (선생님.. 제가 그 첫 학생이 되면 어쩌죠? 우리 학교에 먹칠하기 싫어효)
현지 회사에서 인턴 구하기. 불가능해 보이는 걸 해내는 게 바로 해외생활의 묘미 아니겠어요?
한국인이 억척스럽게 토론토 현지 인턴을 잡아보는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남겨보겠습니다. 이 과정은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에 동시 공개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tangerine.soo/
과연, 찐 한국인 권귤이 찐 캐나다 토론토에서 찐 캐내디언 미디어 콘텐츠 회사에 인턴을 잡을 수 있을까요?
12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계속 원서를 넣을 거예요. 2월 중순까지는 인턴이 확정돼야 3월부터 인턴을 시작할 수 있어요.
혹여나 실패한다해도 공개할게요. 저와 함께 울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