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면 인생 망하냐고요?
주변에 해외 워홀을 여전히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코로나 끝나면 진짜 가려고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가야지가야지 하면서 취업때문에 직장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래서 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2년동안 워홀, 유학으로 캐나다에서 지내고 온 경험을 나누고 싶어요. 2년동안 황금같은 시간을 보내고, 한국에 돌아와서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이 됐지만 저는 당당하게 말합니다. 가세요! (코로나 끝나면요)
일단 제 배경을 말씀드릴게요. 저는 29살, 직장생활을 3-4년 했을 때 회사를 그만두고 캐나다에 갔습니다.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로 1년동안 직장생활을 하고 그 후 1년동안 칼리지에서 학위를 따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영주권을 딸까말까 고민하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계기로 한국에 돌아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해외 다녀오면 여러가지 단절이 있을 수 있죠. 직장도 단절되고, 네트워크도 단절돼요. 정말 해외에 정착할 게 아니면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대 후반에 해외에 나가는 게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건 장단이 있다고 하죠? 장단을 한번 맞춰볼까요. 얼씨구나!
저는 다녀와서 좋았던 점을 적어볼게요.
직장
저는 워홀을 가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캐내디언이 운영하는 회사는 아니었지만 제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영양제 회사에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운영했거든요. 거기서 일하면서 두 가지를 배웠습니다.
1) 캐나다 직장 라이프스타일
5시 25분이면 카드찍고 직장에서 나왔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전 직원이 그랬습니다. 눈치보고 나가는 게 아니라 다들 기다렸다는듯이 25분 카드 리더기 앞에 서 있어요. 처음에는 신기했고 나중에는 카드찍기 1-2위 자리를 대리님과 다퉜습니다. 아 정말 이런 직장생활도 있구나. 칼퇴가 기본인 직장생활이 정말 존재하는 세상도 있구나 했죠. 사는 맛이 났습니다. 아 계속 이렇게 살아야겠다. 이렇게 살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2) 건강, 다이어트
나라마다 특성이 있죠. 캐나다는 알고보니 건강에 관심이 많은 나라더군요. 제가 편견있는 시선으로 보기엔 아플때마다 병원에 가는 게 부담되는 나라라 그런가, 영양제로 건강을 미리미리 챙기는 것 같았어요. 건강에 관심있는 나라에서, 영양제 업계에서 일했다니, 음 정말 건강에 대해 관심이 생길만 하죠?
홀리스틱 뉴트리셔니스트와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면서 어깨너머로 많이 배웠습니다. 건강과 다이어트 방법을요. 배운 걸 저 혼자 알기에는 매우 아쉽더군요. 그래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현재 529명 구독자가 있는 작은 채널이지만 전 행복해요. 제가 오바 안하고, 아는 것만, 배운 것만 담담히 찍어 올려도 영상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만나서요. 1)번에서 적었던 워라밸 직장생활이 유튜브 개설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학교편이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