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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귤 Oct 11. 2020

겁 많은 인간이 주식을 사는 이유와 방법

겁 많은 인간 생존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주일도 거뜬히 살아낸 권귤 인사드립니다.

이번주엔 제가 주식을 사는 이유를 나눠보려고 해요. 바로 시작해볼게요.


겁 많은 제가 무서워하는 건 ‘돈이 없음’이에요. 돈이 없어서 서러운 일들이 많았거든요. 있었다면 거뜬히 경험하고 가졌을 능력치들, 있었다면 포기하지 않아도 됐을 일들, 있었다면 조금 더 당당하게 그 자리에 섞일 수 있을 일들. 그런 일을 더는 겪고싶지 않아요. (제 주변(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캐나다)엔 부자가 많았어요. 그래서 부족함을 자주 느끼고 살았어요. 제가 욕심이 많은 것도 원인이고요.)


저는 절대 풍족하게 되는 게 목표예요. <돈을 벌고싶다>라는 욕망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 그걸 부끄러워 하지 않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그걸 터부시했죠. 돈을 좇지 않아야 돈이 들어온다? 다 뻥이에요~ 돈 밝혀야 돈이 들어옵니다. 선비사상? 네~ 그렇게 체면 생각하고 부족하게 사느니 저는 당당하게 드러내고 풍족하게 살겠습니다.


네 그래서 저는 제가 현재 할 수 있는 재테크 중 하나로 주식을 택했습니다. 주식 재테크로는 ‘큰 소득’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은행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볼 것으로 생각하며 투자합니다.

Photo by Karolina Grabowska on Pexels.com


겁 많은데 어떻게 주식을 하냐고요? 이렇게 하죠!  

미국주식에 투자합니다. 한국 주식은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 않습니다. 정치적 다툼에 휘말리면 내리막은 한순간이죠. 알만한 기업도  되지 않아요. 대기업만 알아요.

우량주에 투자합니다. 저는 재무제표 볼 줄 몰라요. 하지만 애플이 조만간 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아요. 코카콜라가 엄~~ 청 오랫동안 회사를 유지해왔다는 건 알죠. 스타벅스 주식이 코로나때 많이 떨어졌지만 그게 실제 실력이 아니라는 건 알아요.


딱 이 두 가지 조건을 보고 투자해요. 큰 수익은 못내지만,, 850만원 투자해서 150만원 이득 봤으면 구래두,, 은행보단 낫잖아용? 저는 계속 묵혀둘 생각으로 은행 예금처럼 투자합니다.


지금은 코로나때 내려갔던 것들이 거의 회복한 상태죠. 그래서 다른 기준을 하나 세웠어요. 세미기준~  

배당금 높은 우량주에 투자합니다. 주식 시세가 크게 오를 것 같지 않은 때엔 배당금이라도 높은 주식을 보유해야 조금이나마 기쁨을 누리지 않겠어요?


월급을 받으면 그 중 50만원은 주식에 투자하자는 목표를 세웠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주식 쇼핑을 했죠. 월급 받자마자!


이번달 구매목록을 공개할게요.  

마이크로소프트 (성장주)

스타벅스 (배당주)

리얼티인컴 (배당주)

코카콜라 (배당주)

저는 20년 후엔 어떤 결과가 날까요? 독자분들께도 선물을 드릴 수 있는 여유로운 주머니가 됐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용기있게 큰 일을 헤치워나가는 일주일 되세요. 용기가 있어야 사람이 큰 일도 하고 새로운 일도 겪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노력해볼게요. 일주일마다 크게 성장하고 색다른 길을 찾아나가고, 결국엔 상상하지도 못할 자리에 앉아있도록 무서움을 극복해봅시다. 응원해요!


소심한 제가 인스타에 자꾸 게시글을 올리는 것도 그 노력 중 하나입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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