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재수 없다.

by sophia p

재수없다는 말 참 많이 들었다.

어릴 땐 대놓고 들었고

크고 나서는 진심으로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뒷말을 흘러듣거나

나를 아끼는 사람들의 바른말로 듣게 되거나

장난기어린 시기와 질투의 칭찬으로 듣게 되었다.


여럿이서 어울려 지내기 보다는 혼자 생각해야 할 시간이 많았기에 자기세계가 생긴 것일까.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 아이는 남들과 어울리다가도 뭔가 어긋나는 구석이 있다.

그런데 남들이 그렇게 느낀다는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잘 어울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그룹 안에 친한 사람이 없다.

친근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누구도 그에 대해 그다지 많이 알고있지는 못하다.
일부러 당당한척 강한척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도도하다. 포스있다. 자신감이 넘친다. 라는 인상을 받는다.


좋은 것 같지만 나쁜것도 같다.


어쨋든 결론은

재수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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