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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phia p Jan 24. 2021

[에세이] 좋아하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 1

나는 글을 기교 부려 장황하게 쓰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 언어유희란 곧 포장이며 자기 과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의 감수성과 기교, 깊은 풍미는 칭찬하겠지만 그의 인격이 글과 같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반대로 기교는 없으나 반듯하고 논리 정연하며 칼로 벤 듯 똑 부러지게 글을 쓰는 사람과는 친해지고 싶다.


조금 차갑더라도 틀린 말은 않으며 행동에도 어느 정도의 준칙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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