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짜증

by sophia p

사람들의 얼굴에 왜 이리 짜증이 가득한 건지.


출근한 직장인의 얼굴에도


병원 간호사의 얼굴에도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의 얼굴에도


온갖 짜증. 짜증 짜증.


조금만 건드려도 툭 터지고 조금만 달라도 싸우려 드는 사람들의 모습에 추운 겨울이 더 춥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움츠러든다.


누구나 자신의 아픔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자신이 가장 힘들다 생각한다지만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떨까. 아쉬움에 되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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