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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phia p Aug 10. 2021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법

초등학생의 엄마로서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교육법에 대해서  보려고 한다.


1. 라포 형성


 라포란 학습자와 교수자와의 관계를 뜻한다. 코로나 시대라서 라포 형성이 어렵다? 반은 맞지만 반은 틀렸다. 얼굴을 마주하고 살갗을 부딪히며 라포를 형성하는 것이 물론 좋으나 그럴 수 없을 때에는 문명을 최대한 활용하자. 전화나 카톡 또는 화상으로 자주 얼굴을 보고 학생에게 관심을 가지면 학생들도 자신에게 쏟아진 관심을 느끼고 반응한다. 어떤 담임선생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여름휴가 때 “홍천에 다녀왔어요.”하니까 바로 “고모댁에 갔었구나? 농사체험은 해봤니?”하고 아이의 상황을 모두 파악하고 이미 알고 있다는 식으로 맞장구를 쳤더니 아이가 선생님이 자신에게 관심 있어한다는 것을 느끼고 영상학습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 미디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라


미디어는 녹화본도 될 수 있고 생방송 형도 될 수 있다. 아이가 지루함을 느낄 때 미디어를 틀어줌으로써 상황을 환기시키고 지루함을 없앴다. 그리고 아이가 생명과학을 방과 후 활동으로 하는데 선생님이 돌나물을 키우는 법을 보여주셨다. 실시간으로 심는 모습을 보여주며 흙은 어느 정도 필요한지 물은 어느 정도가 필요한지를 설명해 주셨다.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설명해주니 정말 하는 법을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모스볼이라는 식물인지 동물인지를 알려주셨다. 일본에서는 마리모라고 부르고 모스볼은 마리모에 비해 크기가 크다는 것을 알려주시며 일본의 마리모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정말 영상을 보고 이해를 잘할 수 있었다.


3. 아이들마다 환경이 다름을 인정하라


어떤 아이는 잘 살아서 아이패드로 공부하고 어떤 아이는 어려워서 보급용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참여한다. 핸드폰으로 참여하면 화면이 작아서 못 보고 놓치거나 영상이 끊겨서 애를 먹기도 한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영상을 미리 만들어놓거나 영상을 찍어 공유하는 것이 좋다. “옆에 엄마가 계시면 도와주세요.”라고 하는데 엄마가 없는 아이 일수도 있다. 그럴 때는 “옆에 계시는 어른이 도와주세요.” 하거나 “도와주실 분이 옆에 계시면 불러주세요.”와 같이 말하는 것이 좋다.


출처:내 머릿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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