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집시

by sophia p

광대한 구면 위 어느 한 모퉁이 서다.

어지러이 쏟아져 내리는

삼각형, 사각형의 응시.


///부서지겠다///


몸을 날려라, 공간을 만들어라.

춤. 추. 어. 라. 집. 시. 처. 녀. 야!!!


정열의 선 다홍이

선명하게 물결쳐라.


까르르,

흥겨이 도드리는 탬버린 사이사이로

아가씨의 흰 가슴 같은 풍요로움이 맺힌다.


모난 기하학 도면을 뚫고

황금 벼이삭이 돋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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