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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phia p Nov 27. 2020

[시] 너의 별들

어둠 속에서도 

너의 두 눈은

영롱하게 빛이 났었다.


어둠 속에서도 

흑옥과 같은 네 두 눈은

찬란하게 빛이 났었다.


너는 

그 아름답고 슬픈 눈으로

안녕을 고했고

너의 고운 눈물은 

虛空에 흩뿌려져

은하수로 나를 배웅해주었다.


지금도 밤하늘엔

너의 두 눈이

나를 온건히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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