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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부제: 그녀의 샘)
혀끝의 타는 갈증에
말없이 너를 불러보았다.
그때
그녀의 샘은 얼마나 달고 맛있었던가.
현실과 꿈의 경계에 선
너와 나.
세상은
세상이 아니었다.
오직
너와 나만이 존재했었다.
아름다운 세계에서
돌아왔을 때
너는
울고 있었고
너의 눈물에서는 꽃향기가 났었다.
너를 떠올리면
갈증이 난다.
나는 또다시
너로 인한 갈증에 안달이 났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고 길어서,
나를 부짖게 하는
그녀의 골짜기
그녀의 샘.
21세기 마지막이 되어야 할 소피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