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갈증

(부제: 그녀의 샘)

by sophia p

혀끝의 타는 갈증에

말없이 너를 불러보았다.

그때

그녀의 샘은 얼마나 달고 맛있었던가.


현실과 꿈의 경계에 선

너와 나.


그때

세상은

세상이 아니었다.

오직

너와 나만이 존재했었다.


아름다운 세계에서

돌아왔을 때

너는

울고 있었고

너의 눈물에서는 꽃향기가 났었다.


너를 떠올리면

갈증이 난다.

나는 또다시

너로 인한 갈증에 안달이 났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고 길어서,

나를 부짖게 하는

그녀의 골짜기

그녀의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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