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phia p Dec 02. 2020

[시] 파도의 성찰

파도는 

모든 죽은 것들의 흔적을 몰고 온다.      

상실은 

또 다른 창조의 이름이며 

또 다른 태어남이다. 


파도 속에서 

나는 죽음을 맞이하고 

황금 같은 태초를 맞이한다.


나는 

바다에서 태어난 작은 반짝임이다.


작가의 이전글 [산문시] 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