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린 계절
한줄기 햇살을 뒤로한 채 선
파도의 목덜미
그 사이 나는 살며시 입을 맞추고
청량한 공기 사이로 스미는
너의 숨결을
한 모금 한 모금
들이마신다.
햇살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여울목을 지나
너의 소용돌이에 다다랐을 때,
참을 수 없는 갈증이 밀려온다.
나는,
너의 혀가 그립다.
살아있는,
너의 혀가 그립다
21세기 마지막이 되어야 할 소피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