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그대
우윳빛 살결과 비누냄새 그립다
남들보다 한참은 말라 살집 하나 없이 가늘가늘한 팔뚝이었어도
딱딱하게 갈비뼈가 드러난 여린 가슴이었어도
그만큼 내게 따스한 품이 없었다
그만큼 내가 쏙 들어가 안겨 잠들 수 있는 품이 없었다
돌아와라 그대
어서 와 그대여
<비스킷 철학> 출간작가
21세기 마지막이 되어야 할 소피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