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는것도 아내가 되는것도 힘들어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by Sophie

결혼 전 나는 선생님으로 불렸다. 칠판 앞에 서면 아이들이 뿜어내는 에너지에 없던 힘도 생겨서 좋았고 거기에서 내 삶의 의미를 찾았다. 선생님이라는 모범적이고 학구적인 이미지도 좋았다. 그래서 밤늦게 까지 수업이 있어도, 시험기간에는 주말까지 반납해야 해도 일에 푹 빠져 일 중독자처럼 지냈다. 그럼에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당연히 결혼해도 일은 계속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결혼 준비 중에 아이가 생겼다. 임신한 줄도 모르고 힘든 걸 참아가며 무리해서 일하다가 배가 뭉치고 출혈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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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의 맘살롱입니다. 제 글은 글 그림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예술분야의 이야기를 통해 싱글맘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에세이입니다. 함께 수다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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