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궁금하게 지냈던
지인들과 점심을 먹기로 했다
가기 전부터 마음이 설렌다
웰빙 한정식집의 점심 메뉴
녹차밥에 샐러드와 웰빙쌈
그리고 고소한 깨알 수다
식사는 맛으로 음미하고
눈으로 먹는다고 했던가
풍성한 반찬에 마음까지 흡족하다
엊그제 둘째 아이가
변화를 싫어하고 안주하려는
내게 일침을 가한 한마디
엄마 우리 반찬은 왜 매일 똑같아요
다른 것도 먹고 싶다고 웃으며 던진
농담이 한쪽 마음을 찌른다
반성하는 마음 가슴에 손을 얹는다
저녁엔 쏙쏙 오르는 상큼한 봄 향기처럼
아이들에게 새로움을 먹여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