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과학 영화미국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터 스텔라) 상영 3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시공간을 초월해 우주여행을 한느낌입니다.광활한 대기권 밖에서 펼쳐지는 거대한행성과 우주의 신비함에 푹 빠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구의 식량문제, 상대성이론, 중력 장애양자물리학, 만유인력 법칙 등 이런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딸, 가족의 애틋한 사랑이 스토리에 바탕을 이루고 있고, 우주 밖에서 벌어지는 일들로흥미진진했습니다.지구는 황사현상으로 식량 위기를 맞으며 점점 종말로 치닫게 됩니다.
"우린 답을 찾을 거야, 늘 그랬듯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옵니다.어느 날 쿠퍼와 딸 머피는 자신의 방에서알 수 없는 중력 이상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보게 됩니다. 둘은 신호를 분석해 좌표를알아내고 그곳을 찾아가게 되면서부터이야기는 펼쳐집니다.블랙홀 가까이에 1시간은 지구의 7년에 해당한다고 하던데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곳 하루가 168년이 되는 거라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주비행은 미래의 불확실성과 외로움 또는 절대 고독이기에 자기와의 싸움인 거 같습니다. 그 안에서도 서로를 이용하고 배반하는 모습을 보며 인간의 이기심과 나약함을 보게 됐습니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만이 진정 용기 있는 사람이라는 것도~ 결국 사랑만이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지켜 갈 수 있다는 것도 메시지로 전해받았습니다.
블랙홀, 웸홀, 5차원의 세계 등 내용을 다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지구 밖 행성계와은하계에서 펼쳐지는 신비하고 놀라운 모습들이 실제상황 같아 정말 눈을 떼지 못하고 봤어요.
우주선이 광활한 수면에 안착하는 모습, 거대한 파도를 뚫고 탈출하는 모습, 대기권 밖에서 우주선이 합체하는 모습, 얼음 행성 5차원 세계의 모습 등이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앞으로 영화발전이 어디까지 갈지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유럽우주국(ESA)이 중력 10만 분의 1 혜성에 소형 냉장고 크기의 필래를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류는 지구 밖 어딘가에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수백 년이 흐른 어느 시점에선 우주여행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꿈과 희망을 가져봅니다.